울산MBC

고환율·고유가..산업계 초긴장 속 희비

[앵커]중동발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지역 산업계도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유가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자재를 수입에 의존하는 석유화학업계는 당장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데,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는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이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중동 ...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인력 계열사 재배치 검토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업황 부진으로 가동률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울산공장 인력 일부를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역 상공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주력 생산품인 페트 생산 감소로 최근 5백명에 가까운 울산공장 인력 가운데 일부를 롯데정밀화학과 롯데이네오스 등 계열사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논의중...

울산 북신항에 석유제품 운송선 첫 입항

한국석유공사는 울산 남구 북신항에 위치한 코리아에너지터미널 석유저장시설에 5만톤급 납사 운송선박이 처음으로 입항해 기념식을 열었습니다.한국석유공사는 SK가스와 합작해 2020년 7월 코리아에너지터미널 공사에 착공해 지난해말 석유저장시설을 우선 완공했으며, 오는 6월 가스저장시설도 완공할 계획입니다.산업부...

고려아연, 이차전지 공장 완공..시험가동 돌입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핵심 계열사 중 하나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가 최근 본격적인 시험 가동에 돌입했습니다.지난 2022년 고려아연과 LG화학이 2천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한국전구체주식회사는 올해 3월 연간 2만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 공장을 완공해 시험 가동 2주 만에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전구체는 배터...

울산중기청, '5월 동행축제' 울산 6개사 선정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첫 동행축제인 '5월 동행축제'에 울산지역 6개사가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선정된 기업은 권도영알로에와 도시외양간, 바사삭, 바림 등 6개사로 다양한 식품·간식류와 제품 등으로 구성됐습니다.선정기업에는 대형 유통채널을 통한 온라인 판촉전과 지역축제와 연계한 오프라인 판촉전 등 ...

페루-HD현대중공업, 함정 건조 계약 체결

페루 해군 산하 국영 조선사인 시마 페루와 HD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간 16일 함정 현지 공동생산 계약에 공식 서명했습니다.이번 계약으로 HD현대중공업은 시마 페루와 3천400톤급 호위함 1척과 2천200t급 원해경비함 1척, 1천500t급 상륙함 2척 등 함정 4척을 2029년까지 공동 생산하게 됩니다.계약 규모는 4억6천만 달러로,...

울산 3월 수출 증가세 전환..수입은 감소

지난달 울산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수입액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세관이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수출은 자동차와 선박 수출 호조로 1년 전에 비해 1% 증가한 74억 7천만 달러로, 전국 수출액의 13.2%를 차지했습니다.지난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5.4% 감소한 50억 ...

울주군 15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울주군이 15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울주군은 지난 11일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재지정됐으며, 적용 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입니다.이번에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울주군을 포함해 대구 남구와 경북 경주, 강원 강릉 등 전국 9곳입니다.지난 2월 말 기준 울주군의 미분...

울산항만공사, 공공기관 자회사 평가 4년 연속 A등급

울산항만공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난해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이번 평가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자회사를 운영하는 9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신규 위탁업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좋...

중동 확전 위기.. 지역산업계 파장 촉각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하면서 중동 확전이 우려되자 지역산업계도 향후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울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울산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산업 구조로,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중동 전쟁이 확산되면 원유 가공과 수출 비중이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