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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톡톡

2025 고교학점제 시작, 준비는?

입력 2021-08-03 17:53:14 조회수 112

진로에 맞는 맞춤형 교육 가능
지역 간 교육 격차도 고민거리…
앞으로 대안 갖춰져야
입시 제도에도 변화 예상

  • 방송 : 울산MBC 라디오 <김연경의 퇴근길 톡톡> 표준FM 97.5(18:10~19:00)
  • 진행 : 김연경 앵커
  • 대담 : 박수연 울산시교육청 고교학점제팀 장학사
  • 날짜 : 2021년 6월 1일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학생들이 고1이 되는 2025년부터는 학생의 진로,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고교학점제’가 시작이 됩니다.
쉽게 말해 대학생처럼 학생 개인별로 수업 시간표를 구성하고 이수 기준에 따라 학점을 취득하는 제도인데요,
학부모나 학생 입장에서는 우려되는 점도, 궁금한 점도 많으시죠.
오늘은 울산시교육청 고교학점제팀 연결해서 이와 관련한 궁금한 점들 풀어보겠습니다.
박수연 장학사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연경> 먼저 고교학점제에 대해서 제가 간단하게 앞서서 말씀을 드리긴 했습니다만, 좀 더 자세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 박수연>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입니다. 2020년부터 마이스터고는 시행되었고, 내년인 2022년에는 특성화고가 본격 시행될 예정입니다. 일반고의 경우에는 2022년 부분 도입을 거쳐 2025년 본격 시행될 예정입니다.

◇ 김연경> 그러면 예를 들면 대학생의 경우에는 매 학기 학생들이 시간표를 직접 짜고 거기에 대해서 학습을 하잖아요. 그럼 총 4년 동안 주어진 학점을 모두 이수하면 졸업을 하게 되는데 고교학점제도 같은 맥락입니까?

◆ 박수연> 네.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연경> 비슷하다는 게 어떤 점이 다르다는 거죠?

◆ 박수연> 일단 졸업 학점이 그 기준에 도달해야지 졸업이 되는 그 점은 같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리고 학생들 과목 선택 같은 경우에는 고 1학년 때 고 2학년과 3학년에 배울 과목들을 미리 선택하게 됩니다. 학기별로 선택을 할 수 있는 범위도 있긴 한데요. 한두 과목 정도 기본적인 선택 과목의 선택은 고 1학년 때 주로 이루어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연경> 이거를 왜 하는 거죠? 장학사님?

◆ 박수연> 일단은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 과목을 선택해서 배우게 함으로써 수업 효과도 높일 수 있고 대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탐색을 빠르게 함으로써 나중에 대학 진학이라든지 취업을 했을 경우에 훨씬 진로에 맞춘 직업 선택이나 학과 선택 이런 것들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연경> 좀 더 전문화된 수업을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하게 하겠다. 이런 얘기일 텐데, 아무래도 전문적인 수업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점이 바로 선생님이 누구인가 이 점일 텐데요. 교원 인력 지원에 대한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 박수연> 아, 네. 지금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해 주기 위한 교원 충원 방안은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기존 정규교원의 다과목 지도 역량을 강화시키는 겁니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이 다양해지다 보면 이에 따라 교원이 가르쳐야 하는 과목 숫자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하여 교원의 다과목 지도 역량 강화 연수, 부전공이나 복수전공 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학생의 과목 신청이 소수인 경우 학교 여건 상 한 10명 정도의 학생을 위해서 한 개의 반을 개설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학교 여건 상. 이럴 경우에는 울산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소속 순회 교사를 지원하여서 학교 내 소인수 선택 과목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교 간 공동 교육 과정을 활용하여서 인근 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지역 연계 강사 지원인데요. 학교 내 가르칠 수 있는 교사가 없는 경우, 공공 기관이나 산업체 또는 대학교의 강사진 등을 활용하여서 코티칭으로 진행 하 실 수 있고요. 현재 이렇게 운영되고 있는 사례들을 학교에 안내하고 있고, 교육청에서도 지역 연계 강사 인력풀을 구축하여서 필요한 학교에서 강사 구인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김연경> 학교 내 외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활용하겠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그런데요. 장학사님 이게 말씀을 듣고 나면 사실상 지역에 따라서 크게 편차가 들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거든요.. 왜냐하면 극단적으로 서울에 있는 분들은 전문가들도 많으시고 외부강사로 활용할 인력들도 굉장히 많은데 반대로 울산의 경우에는 그런 인력풀 자체가 적지 않겠습니까? 이런 우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박수연> 맞습니다. 지금 지역 간 격차 문제가 지금 논의가 되고 있는 중이고요. 울산 같은 경우는 도서 지역 이라던지 정말 그런 농산어촌 지역과 비교하면 그래도 여건은 나은 편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도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 현재 상황에서 이제 이런 부분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는 온라인 교육 과정을 이제 활용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 공동 교육 과정 같은 경우에 실시간 쌍방향으로 온라인으로 두 개 학교나 단독으로 수업 진행이 가능한 부분으로 열려있는 상황입니다. 다각도로 지원을 해야 될 거 같고요. 그런 방안 들을 고민을 해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 김연경> 고교학점제가 시행이 되면, 고교학점제가 정착이 되면, 수능 준비에도 꽤나 많은 영향을 미칠 거라는 생각이거든요, 수능체제까지 변화가 생길까요?

◆ 박수연> 지금 평가 부분이 학부모님들께서도 많이 관심을 가지실 것 같은데요. 당연히 2025년이 되면 평가 방식, 내신 산정 방식, 대입 제도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먼저 평가 방식을 간단히 말씀드려보면, 현재 주로 고 1학년이 배우게 되는 공통과목과 고 2~3학년 때 주로 배우게 되는 일반 선택 과목의 경우에 석차 등급이 산출되고, 이에 반해 진로 선택 과목은 석차 등급이 산출되지 않고 있었는데요. 25년이 되면 공통 과목은 지금 기존대로 석차 등급이 산출되지만 선택 과목 같은 경우에는 석차 등급이 산출되지 않고 A, B, C, D, E 5단계 성취도로만 성적 처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즉 학교 내신에 있어서 상대 평가 요소가 줄어들고, 절대 평가 요소가 커지게 됩니다.

대입 제도 역시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에 맞춰서 올해부터 교육부에서 미래형 대입 논의가 시작되었고요, 2024년에 2025학년도에 고 1학년이 치르게 될 28학년도 대입 방향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24년이 되면 명확하게 안이 나올 것이고요, 현재 미래형 대입 방향에 대해서는 지금 다양한 논의가 오가는 중이고, 고교학점제 시행에 맞춘 대입 제도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연경> 보다 직업 선택에 중점이 되는 대입 제도가 마련이 될 거라는 예상이 되는데요, 제 예상이 맞습니까?

◆ 박수연> 네네 맞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대입 관련해서는 논의 중이라서 명확한 답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몇 가지 예상되는 방향에서 말씀을 드려보면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춘 대입 전형이어야 하다 보니 대입 전형에서 수능 영향력이 축소되는 방향으로 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수능 절대 평가나 수능이 자격 고사화 되는 그런 방향으로 갈 확률이 있고요, 그리고 이제 공동 교육 과정과 학생의 진로에 따라 선택된 교육 과정을 토대로 그 기록된 학생 기록부에 기초해서 대입 전형이 이루어지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수능은 학교 간 학력 격차를 보정하는 정도의 역할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일단 전망은 해보는데요. 지금 이 부분에 대해서도 대입이라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전체적인 관심이고 민감하다 보니 여러 생길 수 있는 문제점 등등을 고려해 가면서 올해부터 이제 논의가 시작되었으니 24년에 발표된 방향을 유심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연경> 알겠습니다. 저희 그러면 종종 고교학점제에 대해서 여쭙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박수연> 감사합니다.

◇ 김연경> 지금까지 울산시교육청 박수연 장학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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