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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화재로 가동이 멈춘
신고리원전 4호기의 화재 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이번에도 인재로
드러났습니다.
볼트가 느슨하게 조여진 것이
화재 원인으로 밝혀졌는데
대응도 허술해 원전에 대한 불신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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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울주군 신고리원전 4호기.
터빈 발전기 설비에서 불이 나
굉음과 함께 증기가 외부로 강제 배출됐습니다.
태풍으로 설비에 이상이 생긴 뒤 재가동을
시작한 지 3개월만에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40여일 간에 조사끝에
밝힌 화재 원인은 느슨하게
조여진 볼트때문이었습니다.
작업자가 기준치보다 약하게 볼트를
조여 접촉 부위에 마찰이 심해졌고,
이때문에 절연 성능이 떨어져
불꽃을 일으켰다는 겁니다.
신고리 원전 4호기는 올해 초 정기 검사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는데,
검사 결과가 나온 바로 다음 달
느슨한 볼트때문에 불이 난 겁니다.
결국 이번 화재도 허술한 설비 점검으로
발생한 인재였습니다.
◀SYN▶ 용석록 / 탈핵울산시민행동 위원장
"그러면 정기점검할 때 도대체 어떻게 점검하는 것인지.. 한 달도 안 돼서 이런 사고가 났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되고 그러면 이것만 이런 문제가 있을까 다른 건 괜찮은가 (걱정됩니다.)"
대응도 허술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후 외부 소방대에 신고해야
하지만 자체 소방대에 신고한 것보다
15분 늦게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에 대한
안내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화재 현장
도착이 지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
한수원은 주 1회 현장점검을 매일 점검으로
바꾸고 터빈정지 시 압력유지를 위한
절차 개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OUT)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수원의 정비작업 완료 후
안전성 확인과 재발방지대책 이행을 점검하고
재가동을 승인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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