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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부산의 경기가 최근 반등 기미를
보이며 취업자가 소폭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정규직 일자리는 줄고
자영업자와 임시직이 많아져서,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게다가 전국 꼴찌 수준의 고용률은
그대롭니다.
부산 박준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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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지역 취업자 규모가
168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1년 전에 비해 4만 6천 명 늘어난 겁니다.
도소매숙박 음식점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부문에서 5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코로나로 위축됐던 지역 경기가 다소 회복됐고
지자체 등이 마련한 공공 일자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강재춘 / 동남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도소매 및 소매업, 숙박업 및 음식점업 등
대면 업종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취업률 증가가
그리 낙관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부산의 고용률은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전국 꼴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용직 일자리는 84만 개로 줄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침체 장기화와 좋은 일자리 부족으로
젊은층 인구가 유출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종윤 / 부산상공회의소 기업동향분석센터 과장대리]
"특히 부산지역은 구직자와 기업간의 기대 임금
격차가 크고 핵심 인력의 역외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정주 여건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달 부산의 자영업자도 37만 6천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자리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창업에 나선 경우도 많아
코로나 19가 장기화와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무더기 폐업도 우려됩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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