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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숨지게 한 산후관리사.. 욕설에 학대까지

정인곤 기자 입력 2021-07-15 20:20:00 조회수 121

◀ANC▶

생후 두 달이 막 지난 신생아를 떨어뜨려

뇌출혈로 숨지하게 한 산후관리사를

검찰이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평소에도 아이가 잠을 잘 자지 않는다며
욕을 하기도 했는데, 의심조차 못한 부모는 아이에게

너무나 미안하다며 자책했습니다.



정인곤 기자.

◀END▶

◀VCR▶

지난해 11월 둘째를 출산한 A 씨 부부.



바쁜 생활 탓에 12월부터 8주 간

입주 산후관리사를 고용했습니다.



계약 마지막날인 지난 2월 3일,

산후관리사에게 온 긴급한 연락.



아이에게 큰일이 났다며

병원을 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INT▶ A 씨

"그날 응급실 간 날조차도 아내가 물었거든요.
떨어뜨리셨냐고.. 그러니까 그냥 고개만
숙이고 있고 말을 안 했어요."



아이는 두개골이 골절돼 심정지 상태로

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는데,



당시 아이에게서 학대로 의심되는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한 달여 뒤 사망한 아이의 사인은

'두개내 열린 상처가 없는 외상성 경막하 출혈',
즉 뇌출혈이었습니다.



◀INT▶ 정혁진/울산동구청 아동학대 담당관

"(진찰한 의사가) 왼쪽 눈 쪽에 좌측 망막하 출혈이
있다고 하셨고 후두부에 뇌출혈 발생했다고 하셨어요.
그런 부분들은 굉장히 좀 심한 충격이 있어야만
발생하기 때문에 아동학대 의심으로 본다고 (신고했습니다.)"



학대 소식을 들은 부모는 우연히 산후관리사의
욕하는 소리를 듣고는 녹음했던 파일을 확인했습니다.



잠을 자지 않는 아이에게 욕을 하는

목소리가 선명히 녹음돼 있었습니다.



CG)◀ S Y N ▶ 산후관리사

"에헤이 진짜..xx한다 / xx해 진짜 xx"OUT)



아이를 떨어뜨린게 의심됐던 산후관리사는

첫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떨어뜨린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조사에 생후 두달이

막 지난 신생아를 한 손으로 들고 있었고,

세 번 떨어뜨렸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아이를 떨어뜨리고도 즉시 신고하지 않아

구급대 출동이 늦은 사실도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INT▶ A 씨

"좋은 말만 굉장히 좋은 사람인 그런 모습을
보이면서 저희하고도 스스럼없이 지냈거든요."



CG)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재판에 구속기소된

산후관리사는 실수로 떨어뜨렸을 뿐 악의적이거나
학대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OUT)



겨우 100일밖에 살지못한 아이가 아직도

눈에 밟힌다는 A 씨 부부는 진심어린 사과를

바라고 있습니다.



◀INT▶ A 씨

"솔직하게 다 얘기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얘기해주고..
그래야 하늘에 있는 제 아이가 조금이라도
좀 덜 억울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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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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