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6/29) 새벽 울산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는데,
인명 구조에 나선 소방관 5명이
갑자기 거세진 불길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3층 창문을 깨고 뛰어내려
더 큰 화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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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3층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차가 도착하고,
서둘러 진화에 나서지만
검고 진한 연기는
건물 주변은 가득 채웠습니다.
◀ S Y N ▶
"엄마야 엄마야. 어떡해. 어머 어떡해."
오늘(6/29) 새벽 5시쯤 울산 중구 성남동의
한 상가 건물 3층 불이 났습니다.
거센 불길과 연기에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 I N T ▶ 심미영 / 화재 목격자
"타는 연기 냄새에 저희가 깼거든요. 연기냄새가
너무 많이 나서 창밖을 봤더니 소방차가 있고
막 불길이 밖으로 나오고 이렇더라고요."
현장에 도착한 소방 구조대는
우선 건물 옥상에서 주민 2명을 구조했습니다.
그리고 3층 미용실에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는 말을 듣고
또다시 불타는 건물로 진입했습니다.
◀ st-up ▶
"불이 난 미용실로 통하는 계단입니다.
성인 남자 한명이 서도 가득 찰 정도로 좁은
이 곳이 소방대원들이 오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거세진 불길이
이 통로를 막아버렸습니다.
화마 속에 갇혀버린 위급한 상황.
소방관 5명은 3층 유리창을 깨고
건물 밖에 설치된 에어매트로
몸을 던졌습니다.
◀ I N T ▶배정훈 / 울산 중부소방서 구조대
"갑자기 불길이 더 세지면서 저희가 입구 쪽으로
퇴출을 못하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창문으로 퇴출하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원 5명 모두 부상을 당했고,
특히 한명은 손과 등에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부상당한 대원들의 치료를
최우선으로 하고,
국과수와 함께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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