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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사이에
울산지역 가계 빚이 1조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신용대출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는데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이자부담이 가정경제를 압박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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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말 현재 울산지역 가계 대출 잔액은
22조5천억 원.
한 달 사이에 2천54억 원이 늘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544억 원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금리가 더 높은
신용대출은 2천598억 원 늘었습니다.
신용대출 규모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지난 2007년 12월 이래 가장 컸습니다.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INT▶이승민 한국은행 울산본부 조사역
4월중 가계대출은 신용대출이 크게 늘었는데
대형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 수요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큰 폭 증가하였습니다.
사정은 비슷합니다.
1년 사이 가계대출은 9천800억원이 늘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2천300억 원 증가에 그친 반면
신용대출은 7천500억 원 늘었습니다.
빚을 내 집을 사거나 주식이나 코인 등에
투자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거듭 올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데 금리가 오르면 당연히
대출 이자 부담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70%가 변동금리이고 신용대출은
신용이 나빠지면 금리가 더 올라가는
악순환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INT▶이상봉 경남은행 울산본부장
코로나19에 대한 대책으로 가계대출이나 소상공인에 대한
이자 납입을 유예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기준금리까지
인상이 된다며 이자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미 대출 금리는 오름세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신규 대출자를 기준으로 평균 2.91%로
한 달 전에 비해 0.03%p 상승했습니다.
울산지역 가계 빚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두고
가정경제를 다시 설계할 시점입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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