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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어획량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연근해 어종이 고갈되면서
지난해 부산공동어시장에 위판된 수산물은
5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치어 방류와 수산 생태계 조성 등
수산 자원 회복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부산 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수산물 위판장인 부산 공동어시장.
어민들의 수산물 포획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지난해 위판된 수산물은 11만 9천 톤에
그쳤습니다.
5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CG] 지난 1971년 부산 공동어시장 위판고는
13만 5천 톤을 기록한 뒤
1996년엔 50만 톤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고
지난해엔 50년 만에 최저점을 찍었습니다.
◀인터뷰▶
[박극제 / 부산 공동어시장 대표이사]
"고등어만 하더라도 (시장 점유율) 80%, 90% 어획량을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60% 밖에 되지 않거든요..수산업을 하는 분들은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연근해 수산 자원이 급감하게 된데는
해양 환경오염과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
무차별 남획 등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어자원 회복을 위해,
수산 관련 기관과 해당 지자체들은 매년
치어 방류에 상당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기장군 동백항에서는
말쥐치와 감성돔, 뽈락, 돌돔 등
고급 어종을 중심으로
어린 물고기 100만 마리가 방류됐습니다.
◀인터뷰▶
[이석희 /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장]
"(바다) 환경이 오염됐다는 것이겠죠. 또 어업기법이 발달하다 보니 남획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연근해 어종 고갈이 현실화 되면
원양 어업을 강제적으로 늘리거나
외국 수산물을 비싼 가격에
수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때문에 무분별 포획을 할 수 없도록
어획량을 점차 규제하고
어린 물고기를 보호하는 등
수산 자원을 회복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연송 /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
"어업인 스스로 종자를 방류함으로써 작은 치어는 잡지 않는다는 어업인들의 나름대로의 인식 변화를.."
지난 수십년간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부산의 수산업.
수산 자원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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