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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중간판매상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와 직접 연결해 값싸고 신선한 농산물을
살수 있는 곳이 농협 로컬푸드 매장인데요,
지역 농가들이 학교 급식 중단으로
판로가 줄어 로컬푸드 매장에 출하가 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여 농가, 공급은 매년 늘어나는데
직매장이 좁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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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와 젤리토마트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북구의 한 농가입니다.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했던
학교 급식 매출이 코로나19로 크게 줄어면서
농산물 직매장에 판로를 의존하고 있습니다.
(S/U) 이곳을 비롯한 대부분의 농가가
급식 납품이 큰 폭으로 줄면서
대체 판로를 찾아야 하는 실정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정된 진열대를 두고
농가들끼리 눈치싸움을 하는 경우도
자주 생깁니다.
◀INT▶ 정인철 / 로컬푸드 납품 농민
"매장 자리는 한정적인데 농가 수가 많아지고
한 농가마다 품목 개수가 많아지니까. 자리싸움도
심각하고 그렇다 보니까 개수 제한하고
이런 게 많이 생겨서 그런 게 많이 불편하죠."
실제 농산물 직매장 참여 농가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7월 문을 연 이 매장의 경우
개장 초기 238곳이었던 참여농가가 425곳으로
80% 증가했습니다.
매출액도 2016년 25억7천만 원에서
지난해 55억 5천만원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INT▶ 장영례 / 북구 매곡동
"일단 유기농이니까 싱싱하고 그날그날 새벽 딸기,
그다음에 상추, 깻잎 이런 게
저는 여기가 저하고는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러나 개별 농가 입장에서는
이같은 상황이 마냥 반길 일만은 아닙니다.
경쟁자가 늘어나면서 진열대에 올릴 수 있는
제품 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INT▶ 이진석 / 진장하나로마트
"문이 열리면 농가분들이 들어오셔서 판매 라벨을 뽑으시고
진열을 하고 그 이후 시간대 농가분들이 필요하실 때마다
들어오셔서 진열을 하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농산물 직매장은 하나로마트 11곳과
무인 판매대 11곳이 전부.
유통 과정과 마진을 줄이고,
지역 농산물을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는
직거래 시장이 더 늘어나기를
농가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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