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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 보기가 무섭게 울산 산업단지에서
크고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안전사고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건데요
관할기관인 환경부나 노동부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하지 않고,
울산시는 점검 권한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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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근로자 두 명이 사고로 숨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메탈케이스 청소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환기가 잘 안되는 공간에서 작업을 하다
질식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4월 황산 1천 리터 가량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효성첨단소재 울산공장.
새로 설치한 저장 설비의 일부 부품이
화학 물질에 약한 재질로 설치돼
녹아내리며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지난 4일에는 폐산 처리업체에서 나온
노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사고의 원인은 모두 다르지만
코로나19로 적극적인 안전조치가
사전에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CG)산단을 관리 감독을 하는 노동부와 환경부 등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그동안 해왔던
대면 점검을 사실상 하지 못하면서
점검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습니다.OUT)
사고가 계속되고 있지만 정작 울산시는
울산지역 국가산단의 정기적인 점검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국가 산단의 관리 주체가 한국산업단지 공단과
각 정부 부처이기 때문입니다.
◀SYN▶ 울산시 관계자
"긴급한 상황이 발생해가지고 '예방을 해야 되겠다'
그런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따로 (점검을) 할 규정이 없습니다."
행정당국의 관리가 허술한 가운데
기업들의 자율에 안전 관리를 의존할 수
밖에 없다보니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SYN▶ 김석택 / 울산대 교수
"(기업들이) 기술은 엄청 앞서가는데 우리 안전(담당)을
하시는 분들의 의식은 아직까지 과거에 젖어있다..
뭔가 구체적으로 행동에 옮길 수 있는
그런 안전 관리 체제를 구축해야 하는데.."
코로나19로 관리감독이 주춤하는 사이
2019년 5건까지 줄었던 산단 내 안전사고는
지난해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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