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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 상승 추세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경매 시장이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가격도 감정가보다 더 비싸게 낙찰되는 등
5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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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경매학원입니다.
아파트 경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강의실이 꽉 찼습니다.
다음 차 강의 일정을 묻는
전화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김태경 ○○경매학원 원장
학원 수강인원이 거의 100% 차다시피 하고 있고
예전에는 주거 목적이 많았는데
지금은 재테크 위주로 많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경매 시장에 나온 북구의 한 아파트.
감정가는 3억천만원인데
3억6천만원에 낙찰됐습니다.
법원 경매 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아파트 경매 건수는 86건.
낙찰율은 58.1%,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106%로
5년 만에 100%를 돌파했습니다.
평균 낙찰률이 30%대, 낙찰가율이 70%대인 걸
감안하면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겁니다.
지난 1년 동안 아파트 낙찰가율을 살펴봤더니
오르락 내리락 하긴 하지만 상승 추세이고
올들어서는 계속 90%를 넘어섰습니다.
아파트 낙찰가율 상승폭은
울산보다 집값 상승이 더 큰
서울과 부산 등이 더 가파르게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115.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부산도 111.8%로 나타났습니다.
경매 감정가는 거래 6개월 전에 결정되는데
최근 6개월 사이에 울산 아파트값은
평균 9% 이상 올라 경매 시장에 나온
아파트가 싸게 느껴지는 겁니다.
◀INT▶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경매 감정가는 6개월전에 잡히거든요.
감정가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느껴지는 거고.
5년 전에는 저금리 영향이었는데
이번에는 저금리에 공급 부족까지
겹쳤습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부담이 커지자
집을 팔겠다고 내놓은 사람이 없으면서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에는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농지에 67명이 입찰해
전국 최다 응찰 물건으로 기록됐습니다.
농지에 접근할 땅이 없는 맹지인데도
낙찰가율은 138%로
이 일대가 공공택지지구로 지정되면서
보상 이득을 기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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