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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시원한 바닷가를 찾는 캠핑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뒷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바람에
아침 저녁 할 것 없이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다못한 자치단체가 CCTV 설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밤낮으로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울산 주전해변입니다.
나들이객은 해변가에 텐트를 치고
저마다의 휴식을 즐깁니다.
하지만 길가에 버려진 종이박스와
비닐봉지 안에는 각종 쓰레기가 들어 있습니다.
◀SYN▶ 주변 상인
"쓰레기봉투에 안 버리는 사람들을 우리가 잡아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뭐라 한들 뭐.
알면서도 버리는 건데. 나이 드신 분들인데 다."
뒷정리는 결국 환경미화원들의 몫입니다.
강동, 신명 등 북구 해변가에서만 주말마다
하루 평균 7톤 가량의 쓰레기가 배출됩니다.
(S/U) 버려진 쓰레기들 중의 절반 이상이 이렇게
종량제 봉투가 아닌 일반 봉투에 넣어져 버려지고 있습니다.
수거 인력을 5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하루에 세번씩 치우고 있지만
일손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INT▶ 안희민 / 환경미화팀장
"특히나 까마귀 이런 애들이 와서 다 쪼아버려
요. 이걸 먹으려고 주위 걸 다 빼버리거든요.
그럼 다 날리죠. 결국 청소도 새로 하러 와야 되고."
그렇다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겠다며
총 연장 10km에 달하는 전체 해변가의 출입을
일일이 통제하기도 어려운 상황.
◀INT▶ 이동권 / 울산 북구청장
"(해안가) CCTV를 증설하고 인력을 좀 더 추가배치를 할까 하고요.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 등등 그런 활동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먹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인 울산해변.
시민들 스스로 쓰레기를 되가져가게 할 수 있는
묘책이 나오지 않는 한.
무단투기 문제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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