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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 한 폐산 처리업체에서
다량의 노란 연기가 뿜어져 나와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소방당국과 환경부가 해당 물질의
유해성 여부 조사에 나섰습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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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노란 연기가 하늘을 가득 뒤덮었습니다.
폐산을 처리하는 공장 굴뚝에서 뿜어져
나온 겁니다.
철강 제품의 녹을 제거하는데 사용한 염산 등 폐산을 중화 처리하는 시설입니다.
공장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로 주변은
뿌옇게 변했고 인근에서는 매케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명 사고는 없었지만 울산소방본부에는 노란 연기에 놀란 주민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INT▶ 서석윤 / 인근 주민
"(연기가) 황색이 올라오는데 '저건 불은 아니다. 분명히 가스 누출 사고다' 이걸 느꼈어요 제가. 그러고 조금 있으니까 노란 가스가 또 올라오더라고요. 그러더니 퍼지더니 덕신 쪽으로 쭉 뭉쳐 흘러가더라고요."
저장소에는 폐산 13톤이 보관돼 있었는데
중화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상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연기는 주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500미터 지점을
넘어서는 연기가 검출되지 않아
다행히 크게 확산되지 않았습니다.
◀INT▶ 김정식 / 온산소방서 지휘조사팀장
"폐산을 지하 탱크에 옮기는 작업 중에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있다고 한 상황이었고요. 16시 06분 현재에 중화 작업은 완료된 상황이고.."
소방당국와 환경부는 이 물질의 유해성을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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