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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이 학교에 가는 날이
학교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전교생 수가 적고
학급당 학생 수가 적은 학교가
상대적으로 등교하는 날이 많은데요,
온라인 수업으로 학습 격차마저 벌어지다보니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미만으로 줄여
모두 등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청원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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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의 한 초등학교.
이번 학기에 전교생 340여명이
모두 매일 등교하고 있습니다.
수요 조사 결과 80% 이상이
매일 등교를 희망했고
학생들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INT▶오태은 병영초등학교 5학년
집에서 계속 온라인수업을 하면 실제로 친구들이랑
얘기도 못하고 놀지도 못해서 학교에서 와서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선생님이랑 공부하는게 나은 것 같아요.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17명.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것도
상대적으로 다른 학교보다 용이합니다.
◀INT▶전인식 병영초등학교 교장
큰 다행인 점이 학생 수가 다른 큰 학교에 비해 적고
급당 인원수도 20명 미만입니다. 그래서 충분히 학교 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고..
교실에서 책상 사이의 거리를 재봤더니
1미터에 불과합니다.
앞뒤 간격은 더 좁습니다.
학급당 학생 수가 20명 미만이어도
사회적 거리두기
2미터를 맞출 수는 없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는 23.1명, 중학교는 26.7명으로
OECD평균보다 높아
다른 학교는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전교생이 모두 등교하는 학교는
현재 69곳에 불과합니다. 10곳 중 3곳이
채 안 되는 숫자입니다.
3분의 2가 등교하는 학교가 33%로 가장 많고
2분의 1 등교하는 학교가 23%
3분의 1 등교가 14%로 집계됐습니다.
교육공공성 실현을 위한 울산교육연대는
우선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
유치원은 14명 이하로 정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을 촉구하는
10만 입법 청원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16명 이하로 줄이는 게 맞지만
당장은 어렵다고 본 겁니다.
현재 온라인 수업으로
학습 격차와 사회성 발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박영철 울산교육연대 대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은 전염병 재난으로부터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가장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입니다.
감염병 유행이 반복되면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대면 수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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