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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인구가 줄기 시작한 시점이
2015년 12월입니다.
5년 5개월째 매달 울산의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울산시민들을 만나
울산을 떠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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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통계청 국내 인구이동 조사에서
울산의 순유출자는 1천140명,
순유출률은 -1.2%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와 함께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투명CG)이로써 울산은 2015년 12월 이후
5년 5개월 동안 매달 인구가 빠져나갔습니다.
그 사이 울산 인구는 117만 3천명에서
112만 8천명대로 곤두박질쳤습니다.OUT)
울산 시민들에게 탈울산의 이유를 물었습니다.
30년 넘게 울산에 살았다는 김용운 씨는
일자리는 없고, 집값은 올라
울산에 살기 팍팍하다고 답했습니다.
◀INT▶ 김용운 / 중구 다운동
"IMF 전이니 이럴 때만 해도 일자리가 많고 일하기 좋았거든요.
지금은 뭐 다 힘들잖아요. 일단 주거 여건이 땅값 다 올라가지.
젊은 사람들한테는 더 힘들죠."
대중교통이 버스와 택시밖에 없어
불편하다는 의견도 있었고,
◀INT▶ 손성호 / 중구 남외동
"교통 편의 라든가 이런 데 있어서 약간 불편함이 있죠.
다른 데야 지하철이나 그런 것들이 있는데
울산은 지하철이 없잖아요."
일상생활을 다채롭게 만드는
문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INT▶ 조은비 / 남구 신정동
"미술관도 이제서야 생기는 시점? 이런 걸 봤을 때
그런 문화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같은 것 자체가 부족한 것 같아요."
특히 울산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10대들은
본인이 어른이 되면 노잼도시 울산을 떠나
서울이나 부산에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INT▶ 신창민 / 중구 반구동
"서울 쪽에서 살면 선택지가 많으니까. (뭐에 대한 선택지일까요?)
만약에 직업 같은 경우에도 대기업들도
다 서울 쪽에 있고 하니까 그쪽이 좀 더 끌리죠."
◀INT▶ 조예원 / 중구 남외동
"지방이니까 좀 (직업) 선택에 제한이 있다고도 생각을 하고.
놀 거리도 많이 없고 그래서 부산이나 큰 데로 나가고 싶어 해요."
타 지역보다 빠르게
인구쇼크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울산.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탈울산 행렬은 계속될 것이라고
시민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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