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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 '고래'

장생포 주민 집단반발..'해수부 찾아가겠다'

이용주 기자 입력 2021-05-21 20:20:00 조회수 2

◀ANC▶

정부가 국내 해역에서 서식하거나 혼획되는

모든 고래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정부 방침대로라면 울산지역 고유의

고래음식문화가 사라질 우려가 있다며

장생포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전국 유일의 고래문화특구 장생포.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유동인구가 크게 줄었습니다.



고래고기 음식점들은 매출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며 경영난을 호소합니다.



◀SYN▶ 고래고기 음식점 주인

"예전에 비하면 절반도 안 돼요. 보통 장생포 지역에는
토요일, 일요일은 그래도 외지에서
나들이 오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새는 외지 손님들도 지금 많이 줄었어요."



여기에 정부가 밍크고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고래고기 음식점들은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현재 장생포에서 고래고기로 사용되는 고래는

밍크고래가 유일한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면

포획부터 유통까지 모두 금지되기 때문입니다.



오늘(5/21) 울산시가 개최한 간담회에서

장생포 주민들은 생계 수단을 빼앗고

고유 음식 문화를 없애는 보호종 지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윤경태 / 고래문화보존회장

"밍크고래까지도 저희들이 유통을 못 하게 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아무것도 할 게 없습니다.
특히 고래를 취급하는 업주들 같은 경우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와 함께 울산에서 고래 식문화는

하나의 전통과도 같다며 울산시가 해양수산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SYN▶ 이재식 / 장생포발전협의회

"장생포 고래특구 만들어놓고 장생포 고래 식문화 이거 없애버리면,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 안 해주면,
고래특구라는 건 허울만 있는 것 아닙니까."



이에 대해 울산시는 해양수산부에 입장을

설명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SYN▶ 장수완 / 울산시청 행정부시장

"강한 염려와 우려를 주신 걸 저희들도 깊이 새기면서
같이 지혜를 모아서 풀어나갈 수 있도록 그렇게 다 같이 노력합시다."



장생포 주민과 고래 고기 음식점 업주들은

이번 사안을 생존이 걸린 문제로 보고



다음 주 해수부 항의를 시작으로

보호종 지정 반대 서명 운동 등

집단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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