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차박 인기..바닷가에 버린 양심

최지호 기자 입력 2021-05-19 20:20:00 조회수 169

◀ANC▶

요즘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차 안에서 먹고 자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차박이

코로나 시대 비대면 여가 문화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울산도

차박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 많지만,

인기 차박지마다

무질서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최지호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탁 트인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울산 강동해변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이 장관을 이루고

검게 깔린 몽돌이 파도에 구르며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무료로 차를 댈 수 있는 주차장은

아수라장입니다.



◀INT▶ 김남규

어제 저 밑에서부터 쭉 올라왔거든요. 자리를 잡으려고. 결국 여기까지 올라왔단 말이에요.



며칠 전부터 자리를 잡은 차박 캠핑족에다

나들이객, 타지역 관광객들의 차량까지 뒤엉켜

있습니다.



◀SYN▶ 박oo

우리는 평일날, 수요일에 들어왔거든요.

자리를 못 차지해요. 금, 토는 특히..

우리는 조금 일찍 들어오거든요.



밤이고 낮이고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는

어김 없이 쓰레기가 점점 쌓여 갑니다.



각종 술병과 음료수 캔, 먹다 남은 음식물까지

여러 종류의 쓰레기가 뒤섞여 있습니다.



◀INT▶ 박철정/ 북구 당사동

캠핑카 대놓고 매일 앉아서 먹고 하더라고 쓰레기 배에 얹어 놓고 가고 형편 없어요. 한 번씩 보면..



화장실에 남겨진 시민의식도 낙제점입니다.



수북이 쌓인 비닐을 치우고 바닥을 쓸고 닦아도

다시 더러워지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SYN▶ 김oo / 청소 용역업체 직원

쓰레기만 갖다 버리면 또 괜찮아. 변기에다가 음식물 먹고 넣어서 막혀가지고 (물을) 넘겨 놔놓고 엉망으로 해 놔요.



지자체마다 이달부터 시간제 공공 근로자를

더 많이, 더 자주 투입하고 있지만,

매일 반복되는 무질서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비대면 시대에 대세로 떠오른 차박.



하지만 차박하기 좋은 동해안 곳곳이

버려지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취재기자
choigo@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