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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년시설.. 공간이 전부가 아니다'

입력 2021-05-14 07:20:00 조회수 91

◀ANC▶
해운대 창업공간과 자갈치 청년센터..
청년들을 위한 이런 시설들이 최근 잇따라
문을 열었습니다.

그밖에도 청년몰, 창업카페 등 청년시설은
이미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문제는 대부분 운영이 잘 안된다는
겁니다.

부산시 청년 창업 지원 정책의 현주소

부산 배범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달 29일 해운대구 좌동
창업지원주택 안에
'창업공간 100'이 문을 열었습니다.

저렴한 임대료 혜택을 받고 입주한
청년기업가들의 창업을
뒷받침해 주는 시설입니다.

앞서 27일에는 자갈치시장에
부산청년센터도 개소했습니다.

청년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활동을
지원하는 장소입니다.

사무실 임대료조차 버거운 청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공간·시설이 전부는 아닙니다.

지난 2017년 문을 열었던
국제시장 청년몰의 지금 모습입니다.

모두 세 곳에 30개가 넘는 가게가 있었는데,
현재는 폐허처럼 변해 버렸습니다.

메뉴판과 컵 등 당시 사용하던 집기 등이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이 더 안타깝습니다.

◀INT▶
황경열/자갈치시장 상인
-경비가 많이 나갑니다. 에어컨이라든가 공동사용료 등..몇 집 안되니까 몇 집 철수하고 나면운영비가 감당이 안됐다.

청년들과 인터뷰를 하고 싶었지만
청년들은 온데간데 없고
기존 상인들 뿐입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청년몰 사업의 실패는
어쩌면 당연하다는 반응입니다.

◀INT▶
정민수/국제시장 상인
-청년들 하는 것도 주차장을 앞에 만들든지, 옥상에 만들든지 그랬으면 거기서 차 대놓고 내려오면 다 장사를 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청년들 다 장사하라고 해놓고 아무도 할 수 없게끔 이렇게 해놓으니 누가 올라옵니까

지난달말 문을 연 자갈치시장 청년센터도
문을 연 지 열흘이 지난 시점이었지만,
평일 오전 취재진이 방문했을 때
단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부산시 청년창업, 청년지원 정책을
재점검해야 할 시점입니다.

지금처럼 정부 예산을 따오고
시 예산을 확보해서
시설·공간을 만들면 된다는 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전화INT▶
청년기업가(음성변조)
-시간이 지나면 솔직히 사람들이 방치를 하는 그런 경향이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러다 보면 당연히 이용률이 낮아진다.

박형준 시장은 청년창업, 일자리를
누구보다 강조하면서, 취임하자마자
요즈마그룹과의 투자펀드조성 협약,
시 산하 창업국 신설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말 뿐.

부산 청년정책의 현실은,
공무원들이 홍보에만 열을 올리는 사이
좌절감만 맞보고 창업공간을 떠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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