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딱 봐도 보이스피싱' 비번 경찰에 잡힌 수거책

정인곤 기자 입력 2021-05-07 20:20:00 조회수 45

◀ANC▶

강력팀 형사가 쉬는 날 은행 업무를

보러 갔다가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검거했습니다.



쉬는 날이었지만 30년차 베테랑 형사의

날카로운 직감은 하루도 쉬지 않았습니다.



정인곤 기자.

◀END▶

◀VCR▶

정장을 입은 한 남성이 은행 현금지급기

앞에 섭니다.



가방에서 돈다발 여러 개를 꺼내서

어디론가 입금을 하기 시작합니다.



1분 뒤 은행에 들어온 또다른 남성.



들어서자마자 현급지급기 앞에 선 남성에게서

눈을 떼지 않습니다.



남성 옆으로 다가가 입금하는 모습도

유심히 지켜봅니다.



◀ st-up ▶

"당시 현금지급기 위에는 500만 원 가량의 현금이
이처럼 다발도 풀리지 않은채 그대로 쌓여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은행직원에게 찾아가

송금 지연 조치와 112 신고를 요청합니다.



보이스피싱 범죄를 눈치챈 이 남성은

야간근무를 마치고 은행을 찾은

강력계 형사였습니다.



◀ I N T ▶ 장갑병 / 울산 남부경찰서 강력3팀장

"(보이스피싱범은) 금융기관을 많이 사칭하기 때문에
옷을 양복을 주로 많이 입는 편입니다. 깔끔하게 보이기 위해서.
그때 당시에도 이 남자분이 양복을 입고 보통 보면
(보이스피싱범이) 배낭이나 가방을 들고 다니거든요.
그런 유형에 딱 맞아가지고.."



돈을 입급하고 있던 50대 남성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수거책이었습니다.



저금리 대출을 하려면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고 속인 뒤,

피해자들로부터 현금을 건네받아온 겁니다.



◀ I N T ▶ 장갑병 / 울산 남부경찰서 강력3팀장

"'입금하는 돈이 어떤 돈이냐'물어보니까
'자기가 누구 심부름으로 돈을 입금하고 있다'
그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누구 심부름이냐 그러니까
그거는 말해줄 수 없다고.."



경찰은 신문 구인광고를 통해 일을 시작했다는

이 수거책의 진술을 토대로

보이스 피싱 조직 일당을 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정인곤
정인곤 navy@usmbc.co.kr

취재기자
navy@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