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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위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 울산의
재개발 지구에 한 아파트가
섬처럼 고립됐습니다.
말 그대로 눈을 돌리는 모든 곳이
공사현장인건데, 소음과 진동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공사는 끝나려면
아직 2년 넘게 남은 상황입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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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한창인 울산의 재개발 현장입니다.
곳곳에서 중장비를 동원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단위 아파트 5곳과 초등학교가 건설중인
개발지구 한복판에는 지어진 지 23년된
아파트가 섬처럼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아파트 담벼락을 두고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가 건설중입니다.
왕복 2차선의 좁은 도로 옆으로는
아파트 건설을 위한 터파기 공사가 한창입니다.
한 입주민 가족은 아이와 친정 집에
올때마다 안전이 걱정입니다.
◀INT▶ A 씨 / 아파트 입주민 가족
"땅 자체가 그냥 계속 지진 온 것처럼 덜덜덜 그러고
계속 뭐가 펑펑 소리가 나고 저도 처음에는 적응이 안 돼서.."
아파트에 직접 들어가 창문을 열어봤습니다.
창밖은 온통 공사현장으로 둘러쌓여있고
방음벽 하나 없이 공사 소음이
그대로 밀려들어옵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창문도 제대로 못 여는
상황이지만, 더 큰 문제는 이 공사가
하루 이틀 사이에 끝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INT▶ 박기수 / 아파트 입주민
"빨리 끝나야 하는데 이거 앞으로 한 3년은
이렇게 해야는데 참.. 어쩌려나 모르겠습니다."
이 아파트에는 현재 216세대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CG)관할 구청인 중구청은 위생과에서 소음과 분진을 측정하고 있고,
재개발을 담당하는 도시과에서도 매일 기준치 확인을 하고 있다며
주민 피해 최소화를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OUT)
2년만에 겨우 입주자대표회의와 시공사 간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일부 주민들은
아직도 공사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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