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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술에 취해 범행'…경찰 강력 대응

입력 2021-04-29 07:20:00 조회수 46

◀ANC▶
최근 코로나19 속에
술에 취한 채 폭력을 휘두르는 등
주취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특히 술에 취한 채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늘면서
경찰이 엄정 대응에 나섰습니다.

제주 박성동 기자입니다.
◀END▶
◀VCR▶
대낮에 만취한 남성이 파출소에 들어옵니다.

근처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다
옆 사람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남성은
의자를 여러 번 걷어차더니,
웃통을 벗고 옷가지를 경찰에게 휘두르며
난동을 부립니다.

또 다른 파출소에서는
택시요금 문제로 시비가 붙은 남성이
30여 분이나 소란을 피웁니다.

술에 취한 이들의 소란은
파출소 뿐만이 아닙니다.

노래방과 음식점 등에선
지난 2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 조정된 뒤 주취 범죄 신고가
이전 보다 60%나 늘었습니다.

◀INT▶ 양주호 / 식당 직원
"코로나 때문에 잦아들었다가 요즘에 다시 풀리는 듯해요. 그래서 다시 일어나는 것 같아요, 점점. 지난주에도 두 건이나 (주취폭력을) 제가 직접 목격한 게 있고요. 경찰차도 어제 왔다 가서..."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검거된
범죄 피의자 만 여 명 가운데
음주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른 비율은 20%.

이 중 강도와 살인 등 강력범은 36%로
3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술에 취해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의
재범률은 89%로 매우 높게 나타나면서
경찰이 주취 범죄의 경우
여죄를 확인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INT▶ 오충익 / 제주동부경찰서장
"술값 내라, 없다. 그러는 사이 폭행이 이뤄지고, 경찰관이 오면 공무집행방해도 이뤄지고. 그러다 보니 피해자가 상당히 많고요. 결론적으로 경찰서에 오면 또 '관공서 주취소란'까지 이어져서..."

하지만 경기나 경남 등과 달리
제주는 광역 알코올중독치료 전담병원이나
상습 주취범죄자 치료를 위한 시설 또는
프로그램이 충분하지 않아
주취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성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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