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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추진중인 트램 2호선 구간 일부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활용하게 되자
북구 주민 일부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동해남부선 철도 때문에 받아온
소음과 진동 피해가 또 다시 발생할 거라며
트램은 다른 곳에 설치하고
폐선 부지는 주민들에게 돌려 달라는
요구하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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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트램 2호선은 남구 야음동에서
북구 송정동을 연결합니다.
(CG)남구에서 출발한 트램은
번영로를 통해 중구를 거쳐
북구로 넘어와 송정동을 향하는데,
북구 지역 구간 중 2.6km는
기차 운행이 중단되는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활용한다는 게
울산시의 노선 계획입니다.(/CG)
그런데 폐선부지 인근에 사는
북구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이 노선안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동해남부선 철도가 운영되어 온
수십 년 동안 소음과 진동 피해를
입어 왔다며, 더 이상은 불편을 감수할 수
없다는 겁니다.
◀INT▶ 최병협/북구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소음과 진동, 차음벽을 통해서
이웃간에 단절이 되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제 또 다시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겠느냐는 점에 주민들이 지금 우려를
하고 있고요.
북구도 폐선부지에 공원 같은
주민 휴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었는데
울산시가 일방적으로 노선을 정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폐선 부지는 주민에게 돌려주고
트램 노선은 인근의 산업로에
설치해 달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트램 사업이 성사되려면
폐선 부지를 활용하는 방법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S/U)기존 도로에 트램 노선을 설치하면
도로 시설물 등을 옮기는 등에 비용이
많이 드는데, 이미 철도로 쓰던 부지에는
그런 지출을 할 필요가 없어 설치비가
저렴해집니다.
(CG)폐선부지를 활용해 설치비를 아껴도
트램 2호선의 경제성이 1이 채 안 돼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은데,
산업로로 트램을 옮기면 사업의 경제성이
더 떨어진다는 겁니다.
또 트램은 기차보다 속도가 훨씬 느리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이 적게 발생하고
트램 설치구간은 폭이 7m에 불과해
폐선부지의 일부만 사용하므로
나머지 공간에 공원을 충분히 설치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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