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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보일러 지원금.."못 받았다" 민원 속출

정인곤 기자 입력 2021-04-05 20:20:00 조회수 42

◀ANC▶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는 가정에 20만 원씩 지원금을

지원하는 정책이 시행중입니다.



그런데 이 지원금을 못받는 가정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정인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남구에 사는 최명희 씨는 지난 1월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했습니다.



정부에서 지급하는 지원금 20만 원을 받으면

일반 보일러와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에

친환경 보일러를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지원된다는 지원금은

감감 무소식입니다.



◀INT▶ 최명희 / 남구 신정동

"(지원금 떨어졌다는데) 황당했죠. 황당하고.. 저 같은 경우에 1월 10일 날 (신청) 했는데 또 노후가 된 게 그 보일러가 13년이나 됐으면 당연히 될 줄 알았는데.."



설치과정에서 지원금에 대한

설명도 부족했습니다.



일부 영업점은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만 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식의

영업을 했는데 지원금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은 없었습니다.



◀INT▶ 박수현 / 남구 신정동

"업체에 정확한 공지가 나가지 않은 거 그다음에 주민들한테도 정확한 공지가 나가지 않은 거 그리고 이렇게 못 받을 바에는 기본 정보라든지 개인 정보 민감한데 이런(통장 사본 같은) 서류를 다 떼어간 것도 (불만이죠.)"



이처럼 친환경 보일러 지원금을 못 받은

세대가 울산에서만 2천여 세대나 됩니다.



올해 울산시가 책정한 친환경 보일러

지원금 대수는 5천140대.



하지만 신청은 벌써 7천대가 넘었습니다



지원금을 못 받는 세대가 많은 것은

코로나 때문에 당초 예산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당초 예산은 1만 2천여대 분인 약 33억 원.



하지만 코로나때문에 올해 실제 예산은

절반 넘게 삭감된 5천 140대분인

11억 원입니다.



울산시는 추경에서 예산이 반영되면

지원금 지급에서 탈락한

시민들을 우선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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