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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날아든 대형 철판.. 운전자 '구사일생' 생존

정인곤 기자 입력 2021-03-29 20:20:00 조회수 128

◀ANC▶

울주군의 한 도로에서 트레일러에

싣고 있던 대형 철판이 떨어져

그대로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히 부서졌지만 다행히 운전자는

구사일생으로 큰 화를 면했습니다.



정인곤 기자.

◀END▶

◀VCR▶

◀ 리포트 ▶



울산 울주군의 한 도로.



승용차 한 대가 굽은 도로로 접어드는 순간,

갑자기 튕겨져 나갑니다.



반대편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오던

트레일러에서

거대한 철판이 떨어져 승용차를 덮친 겁니다.



수십 미터를 미끄러져 내려온 철판은

도로 옆 가로수는 물론

전봇대까지 두동강 냈습니다.



◀ S Y N ▶ 김유성 / 최초 목격자

"그 뒤에 짐이 실려있는(곳에) 철판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끈이 풀려버리는 바람에 (철판이) 떨어져 나가버렸어요. 5초만 더 빨리 갔으면 저는 죽었다고 봐야죠."



떨어진 철판에 처참히 구겨져버린 차량.



여성 운전자는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운전석에 끼인 이 여성을 구하기 위해

119 구조대가 안간힘을 씁니다.



◀ S Y N ▶

(차 안에) 혼자 타고 계셨어? 네 혼자입니다.



◀ st-up ▶

"사고가 벌어진 이곳은 내리막에 좁은 굽은길이어서 평소에도 사고 위험지역으로 주의가 필요한 곳이었습니다."



사고 직후에도 비슷한 트레일러들이

철판을 싣고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기도 합니다.



사고가 난 도로의 안전 속도는 시속 30km.



트레일러가 달리던 도로에는

속도를 줄이라는 붉은색 요철도

설치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산 위쪽에서 내려오던 트레일러는

속도를 줄이지 못한채 굽은 길을 돌았고,

원심력 때문에 실려있던 철판이

쏟아져 내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사일생으로 구조된 승용차 운전자는

큰 외상은 없지만, 큰 정신적 충격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적재물 추락 방지 의무'를 지키지 않은

60대 트레일러 운전자를 곧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 E N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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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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