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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상품권,
일명 기프트 카드를 이용한 피싱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자녀 등 가족을 사칭하는 사기 행각에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치 않은 중장년층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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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A 씨는 모르는 번호로 문자메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아들이라며 시작한 메세지는 휴대전화가
고장났다는 말과 함께 인근 편의점에서
60만 원 어치 구글 기프트 카드를 사서
사진으로 보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금전적인 부탁은 일체 하지 않던 아들의 요구에 걱정이 된 A 씨는 문자메세지 속 요구를 모두
들어줬습니다.
사기에 당했다는 걸 알게 된 건 이후 사기범이
200만 원 어치를 추가로 요구하고
나서였습니다.
◀INT▶ A 씨 / 구글 기프트 카드 피싱 피해자
"아들이니까.. 제가 제일 약한 부분을 저한테.. (연락받고는) '빨리해줘야 되겠다' 그 생각 했죠. 중요한 건 제가 가만히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처음부터 200만 원을 요구했다면 해줬을 거예요."
사기행각에 이용된 구글 기프트 카드는
스마트폰에서 결제수단으로 쓰이는
일종의 상품권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자녀를 사칭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신종 피싱 범죄입니다.
최근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본사 직원을 사칭해 전화로 일련번호를 요구하는 수법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CG)특히 계좌 지급 정지 등이 가능한 일반 보이스피싱과 다르게 구글 기프트 카드는 사진을 찍어준 즉시 사기범이 등록을 하면 피해복구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INT▶ 이주태 / 북부경찰서 농소1파출소 순경
"저희 관내에 최근 5건 이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사기 수법으로 최고의 예방책은 알 수 없는 번호로 연락을 받을 시에 꼭 전화를 통하여 상대방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울산경찰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피해 사례를 편의점에 공유하고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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