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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방어진 항은 전국 가자미 유통량의 60%를
담당하고 있는 국내 최대 가자미 생산지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자미의
식당 납품 등이 주춤하면서 판로가 막혔는데
인터넷과 홈쇼핑 등 비대면 방식으로
판로를 개척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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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해가 점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이른 아침.
가자미를 가득 실은 배가 하나 둘 들어오고
방어진 항에는 경매가 시작됩니다.
◀ EFFECT ▶
"(경매사 소리-시장 현장음)"
경매사의 신호와 함께 중도매인들의
눈치싸움과 재빠른 손동작이 이어집니다.
낙찰받은 가자미 씨알을 이리저리
살펴보기도 합니다.
◀ st-up ▶
"방어진에서 낙찰되는 가자미는 하루 평균 25톤 가량으로 전국 유통량의 60%를 차지합니다."
제철맞은 가자미도 코로나19라는 악재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가장 큰 소비처인 식당들이 코로나로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판로가 막혔습니다.
잡을수록 오히려 손해가 나는 상황에서
수협과 어민들이 힘을 합쳐
비대면으로 판로를 개척했습니다.
방어진에서 잡히는 가자미의 90%는
용가자미인데,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만큼
홈쇼핑 납품 업체를 찾아가
시식행사를 열며 설득해 판로를 개척했습니다.
◀ I N T ▶ 반경수 / 방어진 수협 중도매인 협회장
"마트 같은 경우에는 지금 예전보다 판매가 많이 줄었어요. 일반 재래시장도 마찬가지고.. 그 대신 홈쇼핑이나 인터넷 판매나 전화 판매 이런 쪽으로 지금 판매가 방식이 자꾸 이제 바뀌는 거 같습니다."
제철 가자미는 품질이 뛰어나고 맛도 좋지만
또 그만큼 많이 잡혀 가격은 떨어지기 마련.
하지만 올해는 비대면 판매량이 늘면서
제값을 받고 전국으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 I N T ▶ 백민수 / 방어진 수협 경매사
"여러모로 많이 팔려나가는데 그런 분위기를 타가지고 주문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어민들도 활기차고 그 다음에 중도매인들도 (분위기가 좋습니다.)"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 삼아
다양한 판로를 개척한 덕에
오늘도 경매에 올라온 가자미는
모두 낙찰됐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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