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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추진하는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와
강동리조트 사업이 수년 째 지지부진합니다.
그런데 롯데는 울산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이같은 개발 지연 때문에 지역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수법도 울산 사례들과 판박이입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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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사업지.
경남 장유 신도시 인근 대규모 부지가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습니다.
롯데가 300실 규모의 호텔과 콘도,
테마파크 등을 짓기 위해 2016년 착공했지만,
현재 공정률은 겨우 10%.
건축물은 올리지 않고 수년 째
땅만 다듬고 있는 겁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내년 말 공사가 끝나야
하는데 현재 진행 상황을 보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김해시는 지난해 말 건축허가 취소까지
거론하며 사실상 최후 통첩을 보냈고,
김해시의회는 조속한 준공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지만, 롯데는 경영 악화를 이유로
답변을 미루고 있습니다.
◀SYN▶ 주정영 / 경남 김해시의원
김해의 노른자 땅입니다. 그때와 지금을 비교를 하면 공시지가가 10배 이상 올랐기도 하고요. 그때 토지 매각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셨던 주민들은 정말 이건 사기라고 굉장히 분노하고...
인천 송도국제도시.
롯데는 지난 2010년 이 곳에 백화점과
아이스링크, 호텔, 극장, 쇼핑몰을 짓기로 하고 부지를 조성원가에 사들였습니다.
그런데 약속한 시설은 짓지 않고 오피스텔을
지은 뒤 2천 실을 분양해 막대한 수익을
챙겼습니다.
또 쇼핑몰 건설 지연으로 연결통로인
전철 출구를 개통 못하는 상황.
◀SYN▶ 김희철 / 인천시의원
(전철역이) 롯데몰로 출입할 수 있는 그런 식으로 설계가 돼있다 보니까 5번 출구를 사용하지 못하고 건너편 출구로 나와가지고 큰 길을 횡단한다든지..
울산에서 롯데가 추진하는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와 강동리조트 사례와 판박이입니다.
롯데는 지난해 당초 계획과 달리
이 2곳에 레지던스를 지어 분양하려다
지역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한발 물러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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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한 / KTX 울산역세권 발전협의회 회장
(롯데가 추진하는) 환승센터와 제2혁신도시, 융합특구 등을 빨리 실행하는 것이 서부권과 역세권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롯데가 거창한 개발 계획을 내세워 부지를
저렴하게 사들인 뒤 땅 장사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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