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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신정2동에 추진 중인
에쓰오일 사택 일대 재건축 사업이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껏 재건축에 동의하지 않았던 에쓰오일이
건설사에 직접 사택을 매각하겠다고 나서면서
인근 지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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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과 아파트 1천200세대가 모여 있는
울산 남구 신정2동 C-03 재건축지구.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80% 가량이
지은 지 20~30년 된 노후건물입니다.
지도CG1) 아파트 24개동 1천500세대로 계획된
C-03의 전체 면적은 11만 제곱미터,
이 중 부지 한가운데 위치한 에쓰오일 사택이
전체면적의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OUT)
지난 2007년 조합설립 추진위가 구성되고
2015년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지금까지 조합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S/U) 조합 설립요건인 주민동의율
75%는 넘겼지만, S-OIL의 동의를 못 받아
동별 동의율은 못 채웠기 때문입니다.
에쓰오일이 최근 해당 사택을 민간 건설사에
매각한다고 알려지면서 인근 지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민간 건설사가 사택을 매수해 독자적으로
쪼개기 개발에 들어간다면 재건축 사업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INT▶ 김영민 C-03재건축조합추진위 총무이사
"건설사가 땅을 매입하게 되면 그 건설사가 시행을 목적으로 들어오게 돼 있습니다. 그러면 이 사업이 사실 주민 사업이 아니라 건설사 사업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게 됩니다."
이들은 사택 부지 비용을 제값에 쳐 줄테니
자신들, 즉 재건축조합추진위원회에 팔라고
에쓰오일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유태식 / C-03 재개발지구 주민
""총리실이라든가 아니면 청와대에 민원을 넣어서라도 이것이 관철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해 볼 참입니다."
에쓰오일 사택부지의 매각 대금은
2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CG3) 에쓰오일은 "자금력과 신뢰도가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매각절차를 진행 중으로
조만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며
사실상 재건축조합추진위에
사택 부지를 매각할 의사가 없고
민간 건설사에 팔 것임을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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