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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화물선이 오가는 항만은 출입허가
없이는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보안시설 입니다.
하지만 이런 항만의 펜스가 수개월 째
훼손된 채 사람도 쉽게 오갈 수 있을만한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펜스 수리의 책임을 서로 떠넘기다보니
항만의 보안에도 구멍이 뚫린 겁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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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화물선이 오가는 울산 온산항의 한 부두.
화학 원료 등이 전세계로 오가는
국제 항만입니다.
출입 허가를 받지 않은 사람과 차량은
쉽게 들어가지도 못하는 보안 시설입니다.
이런 보안시설의 펜스 일부가 수개월 째
훼손된 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지난해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펜스가
부서진 건데 수리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지난해 태풍으로 펜스가 넘어가 이처럼 사람이 손쉽게 오갈 수 있을 정도로 구멍이
뚫렸습니다.
온산항 관리와 관련된 기관은 울산항만공사,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부두 관리 회사
총 세곳입니다.
CG)항만공사는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 제 23조를 근거로
항만시설 보안책임자로 등록된
부두 관리 회사가 펜스를 수리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OUT)
하지만 해당 회사는 항만을 빌려 쓰고 있는
입장이라며 항만시설 소유자인 항만공사나
해수청이 수리해야 한다는 겁니다.
CG)해수청 역시 국가에서 수리하는게 맞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해수청이 해야하는지
항만공사가 해야하는지 법률검토를 거쳐야한다는 입장입니다.OUT)
정확한 입장을 듣기 위해 울산항만공사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부두 관리 회사에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모두 거절했습니다.
이처럼 책임을 떠 넘기는 사이 경비가
삼엄해야 할 보안시설인 국제항만에는
구멍이 나있는 상황.
취재가 시작되자 해당 기관들은
다음달 회의를 거쳐
해당 펜스를 수리할 기관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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