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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의 코로나19 유행이
울산에 남긴 상처와 과제를 짚어보는
연속 기획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유행의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할 지 알아봤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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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이륙해 하늘만 한 바퀴 돈 뒤
돌아오는 이른바 '무착륙 관광 비행'
여행 수요가 사라져 고사 위기에 빠진
항공사들이 짜낸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이런 상품을 내놓을 여력도 없는
지역의 여행업계는 상당수가 폐업하거나
명맥만 간신히 잇고 있는 상황.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는 소식은 반갑지만
곧바로 관광 산업이 살아날 거라는 기대는
하기 어렵습니다.
◀INT▶ 정인락/울산시관광협회 회장
당장 백신에 의해서 (여행 제한이) 풀린다고
치더라도, (소비자들은) "바로 여행을 가겠다"
하는 그런 심리보다, 지켜보면서,
"얼마만큼 안전한지 지켜보고 나서 가겠다"
하는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유행이 1년을 넘어가면서
이미 사업을 정리한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 역시 유행이 끝난다 해도
곧바로 생업에 복귀하기 어렵습니다.
줄어든 일자리도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사상 최악의 침체기에서 회복하는 것이라
회복 속도는 더딜 수밖에 없고,
공정을 무인화하거나
비대면 서비스를 늘리는 등
기업들의 체질 자체가 고용 창출을
줄이는 쪽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코로나19 유행이 끝났다는 이유만으로
보조금이나 지원을 섣불리 끊을 경우
취약계층은 오히려 더 큰 위기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INT▶ 이경우/울산연구원 혁신성장연구실장
영업활동을 어느 정도 계속해서
정상 상황이 될 때까지는 지원도 하고,
또 소비 (활성화) 측면에서는
지역 화폐를 활용해가지고 (소비 심리를)
계속해서 정상 상황으로 만들어 주는..
공공병원 설립 추진도 소홀할 수 없습니다.
전 국민이 백신 접종을 받더라도
완전 종식에는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는 데다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유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INT▶ 김현주/울산건강연대 집행위원장
코로나 치료만을 하는 병원이 아니라,
시민들 누구나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고
아플 때 가서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끝나더라도
코로나19 유행이 남긴 후유증을
완전히 극복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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