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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아파트 값이 역대 최고 가격을
갈아치우면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비싼가 들여다봤더니,
최고가로 계약한 뒤 바로 취소해
아파트 가격만 올려놓고
실제 거래가 되지 않은 계약이 수두룩했습니다.
호가를 끌어올리는 투기가 의심되는 건데,
정부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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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8백 세대가 넘는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
지난 2019년 매매 계약이 130건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2배 가까운 215건이 거래돼
9집에 1집 꼴로 빈번하게 매매 계약이
이뤄졌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2019년에는 계약 취소가 3건이었지만,
2020년에는 20건으로 급등했습니다.
◀S/U▶ 누군가가 아파트 가격을 띄우려고
일부러 있지도 않은 최고가 거래를 신고만 하고 바로 취소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CG> 지난해 울산 부동산 경기가 과열되며
아파트 매매는 3만5천 건이 이뤄졌습니다.
전년도보다 2배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런데 계약 취소도 크게 늘어
무려 2천1백 건을 기록했습니다. CG>
눈여겨볼 점은 계약 취소 2천1백 건 가운데
52%가 당시 최고가로 계약한 뒤 취소해
아파트 가격만 올려놓고
실제 거래가 되지 않았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입니다.
행정당국은 이같은 거래 취소의 90% 가까이는
집주인들이 집값을 더 받으려고 실제로 거래를
취소하거나 중복 등록, 착오 등이 원인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10% 정도는
집값을 올리기 위해 허위 거래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INT▶ 서정렬 / 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
역외 자본 유입에 따라서 그리고 또 지역의 중개하시는 분들과의 어떤 담합 가능성에 따라서 자전거래가 많아지면서 사실은 시장 가격보다 조금 더 높은 가격에 실수요자가 매수한 그런 좀 부정적인 영향이...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이같은 실거래 허위
신고 의혹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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