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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중대재해가 발생했던
사업장들의 명단이 최근 공개됐습니다.
울산에서는 하청업체나 소규모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많이 일어났고
사망자가 발생하는 심각한 사고도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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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가 새어나오는 듯한 소리가 계속되더니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솟아오릅니다.
덕양케미칼에서 지난 2019년 9월 발생한
이 폭발 사고로 3명이 다쳤습니다.
◀ I N T ▶ 목격자 (사고 당시)
가스 새는 소리가 났거든요.
좀 크게 나 가지고.. 그 주변에 인원들이
보수하려고 서 있었는데 갑자기
폭발음이 (나고) 폭발을 하더라고요.
이 사고는 2019년 전국에서 발생했던
중대산업사고 9건 중 한 사례로 공개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2019년 한 해와
재판을 통해 인정된 그 이전의
중대 산업재해 중 울산지역 사례는 17건.
SK건설과 한국석유공사가 발주한
석유비축기지 공사에서 2명이 숨졌고
나머지 16건도 모두 사망사고였습니다.
(CG)사고는 작은 사업장에 집중됐는데,
가장 큰 사업장조차 근로자 수가
213명에 불과했고
15곳은 근로자가 50명도 안 됐습니다.
사고가 난 업체 중 9곳은
지역 대기업 등의 하청업체였습니다.(/CG)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하청업체일수록
중대 산업재해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는 상식이 또 입증된 건데,
LS니꼬동제련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하청 작업자만 숨지고 원청에서는
사망자가 없어, 하청의 사고 위험이
더 높은 사업장으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산업재해 발생 보고 의무를
2번 이상 어긴 사업장은 3곳이었는데
이 중에는 지자체인 북구청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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