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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 자연휴양림에 관광객 편의를 위해 만든
모노레일이 3년 전 운행 첫 날 고장이 난 이후
지금까지 멈춰 서 있습니다.
자연휴양림관리소가 보수를 제대로 못한 건데
서로 책임만 떠넘기면서 세금이 줄줄 새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산 중턱에서 모노레일이 멈춰 섰습니다.
차량의 전원 장치가 끊어진 겁니다.
탑승객들은 산 중턱에서 걸어 내려왔습니다.
◀SYN▶ 모노레일 탑승객(2018년 7월11일)
모노레일 선로 잡고 기름때 손에 다 묻혀 가며 엉금엉금 기어 내려왔어요.
신불산 모노레일은 운행 첫 날 고장이 난 이래
2년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 멈춰 서 있습니다.
선로에는 녹이 쓸었습니다.
◀INT▶김형준 /경남 김해시
인터넷상에서 보니까 모노레일 있길래 한번 타고 상단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파래소 폭포 보고 오면 되겠다 이 생각을 하고 왔거든요. 오니까 운행을 하지 않고 흉물스럽기도 하고..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와 설비 업체는
하자보수 범위와 하자 공법을 두고
계속 마찰을 빚어 왔습니다.
관리소는 협상이 진전되기 어렵다고 보고
지난해 말 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INT▶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
소송이 대법원까지 간다면
소송 결과에 따라 모노레일을 보수할 수도
철거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모노레일 건립에는 20억 원이 투자됐고
환경 훼손 논란이 일자 당초 5km였던 선로를 3.55km로 줄였습니다.
<스탠드업>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만든 모노레일이
애물단지로 전락해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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