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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0)(어제) 오전
울산 남구 송원산업 매암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스 냄새와 비슷한 악취가 퍼지면서
울산소방본부에도 주민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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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에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송원산업 매암공장.
마스크에 산소통까지 짊어진 소방대원들이
탱크를 살펴보기 위해 계단을 올라갑니다.
오늘(어제) 오전 10시 35분쯤, 이곳에서
20톤짜리 위험물 운반용 탱크가 폭발했습니다.
◀INT▶ 손경태 / 장생포 주민
"10분만 맡아도 쓰러질 지경이었습니다. 준 고체로 찐득찐득한 엿처럼 붙는 걸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 탱크에 보관된 물질은
메틸 아크릴레이트.
아크릴 섬유와 플라스틱의 원료인 이 물질은
환경부 사고대비물질로도 지정돼 있는데
매캐한 냄새를 동반하고
호홉기 등을 자극하는 유해화학물질입니다.
◀INT▶ 김상철 / 장생포 주민
"울산 앞바다 (조업) 가 있는 애들도, 들어오다가 마신 애들도 머리가 아프고 속이 안 좋아서 구토한 사람도 있고요."
사고는 작업과정에서 탱크의 압력이 높아져
터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S/U) 사고 당시 강한 북서풍이 불면서
바다건너 동구지역에서도 악취를 맡았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고장소에서 1.5km 떨어진 장생포에서는
악취를 참다 못한 주민들이 마을 전체에
직접 사고소식을 방송했습니다.
◀SYN▶ 장생포 마을방송
이 악취로 두통이나 메스꺼움 등의 애로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병원에서 진료를 하시고.
119 상황실에 접수된 악취신고는 모두 40건.
소방본부와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누출량 등을 조사한 뒤
송원산업에 행정·사법처분을 내릴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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