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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농소 간 도로공사가 진행 중인
중구 태화동 일대 주민들이 공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건물 곳곳에 금이 생겨 비가 올때마다
누수가 된다는 건데요,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한지 4년이나 됐지만
울산시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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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옥동과 북구 농소를 잇는 도로공사가
한창인 중구 태화동 일대 입니다.
지난 2017년 이곳에 있던 주택 90여채를
철거하고 지하차도 건설이 본격화 됐습니다.
그런데 공사 현장 바로 옆 건물로 들어가자
곳곳에 갈라진 금이 보입니다.
주민들은 철거 공사 당시 충격으로
곳곳에 균열이 생겼고,
민원을 제기한지 4년 가까이 지나도록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말합니다.
◀INT▶ 이석조 / 피해 주민
"여태까지 주민들이 자비로 조금씩 조금씩 수리를 계속해왔습니다. 근데 울산시에서 너무 무성의하고 또 주민들은 더 바라는 게 없습니다. 금이 간 부분에 보수를 해달라.."
진동으로 생긴 균열 때문에 비가 올때마다
누수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공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집은
인근에만 30여 채 입니다.
공사를 맡은 곳은
울산시 종합건설관리본부.
종건 측은 주민들의 피해규모가 크지 않다며
즉각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SYN▶ 강상훈 / 울산시 종합건설관리본부
"지금 우리 공사 구간에는 주택들에 (균열) 계측기가 다 설치돼있고 이제 8월에 우리가 부분 개통을 하고 나면 계측 결과를 바탕으로 이제 시공사에서 주민들하고 협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8월에 공사가 끝나면 주민들과
피해 규모를 협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갈라진 벽 앞에서 당장 다가올 봄비가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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