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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구당 10만 원씩 세대주 본인이나 세대원
대리수령을 통해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청도 하지 않은 재난지원금이
나도 몰래 사용된 일이 발생했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어떻게 된 일인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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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에 10만 원씩 지급하는
울산형 재난지원금 카드.
지난주 재난지원금을 신청하러 갔던 A 씨는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신청하지 않은 재난지원금이
이미 지급됐고 심지어 일부는 사용됐습니다.
◀INT▶ A 씨
"누가 이미 서명을 하고 받아 갔다고 하셔가지고 너무 황당했죠. 이렇게 쉽게 타인이 수령하고 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좀 문제가 아닌가.."
A 씨의 재난지원금을 받은 건 아파트 통장을
하고 있는 알고 지내던 이웃 주민이었습니다.
공무원들이 퇴근한 저녁시간 아파트에서
지급업무를 하던 해당주민은 자신의 이름을
서명하고 지원금을 챙겼습니다.
해당 이웃주민은 A 씨가 울산에 없어서 미리
챙겨놨고 자신의 카드와 헷갈려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해당 이웃주민
"여기 안 살고 서울에 사니까 오면 이제 그냥 바로 주려고.. 제가 사인을 한 게 이게 잘못이죠. 화장대에 올려놨는데 내 건 줄 알고 가져가서 썼어요."
재난지원금 수령은 세대주 직접수령과
세대원 대리수령만 가능합니다.
재난지원금을 대리 수령하려면 세대원 본인 신분증과 세대주의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해당 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감염우려로
행정복지센터에 인원이 몰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접수처를 마련했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INT▶ 강우송 / 농소2동 행정복지센터장
"배부 원칙은 공무원들이 (하는 게) 배부 원칙인데 이번 건은 그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재난지원금 지급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이의신청을 한 사례는 120건을 넘어
이같은 문제나 분쟁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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