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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차량 출입금지..수레 끌고 배송

정인곤 기자 입력 2021-02-02 20:20:00 조회수 24

◀ANC▶

울산의 한 아파트가 사고 위험을 이유로

택배차량의 아파트 단지 출입을

막았습니다.



이때문에 설을 앞두고 격무에 시달리는

택배기사들이 이 아파트에서는

수레를 끌고 물건을 배송하다보니

다른 곳보다 두세배 시간이 더 걸리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END▶

◀VCR▶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 앞 대로변에

택배차량이 하나 둘 모입니다.



차에는 하루에 배송해야할 수백개의

택배 상자가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택배기사들은 차량 가득 실린 물건을 내리고

다시 수레에 100여개의 물건을 일일이 실어

지하주차장으로 옮기기 시작합니다.



아파트에서 안전을 이유로 택배차량의

출입을 막아 울며 겨자먹기로 수레를 이용해

배송하는 겁니다.



시간이 돈인 택배기사들은 한시간이면

끝날 배송에 두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을 써야합니다.



혼자서는 도저히 시간을 못 맞추자 아내와 함께

배송에 나선 택배기사도 있습니다.



이 아파트에서 시간이 더 걸리다보니

다른 곳의 택배 배송도 늦어지기

일숩니다.



◀INT▶ 오상헌 / 택배기사

"명절 앞두고 물량이 상당히 많이 늘었습니다. 늦더라도 많은 양해 좀 부탁드립니다."



이렇다보니 이 아파트는 택배기사들 사이에

기피대상 1호가 됐습니다.



◀INT▶ 김동일 / 택배기사

"지상에 다니는데 어떤 택배차가 20km, 30km로 다니겠어요. 천천히 10km 대로 천천히 돌기 때문에 크게 그렇게는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CG)취재가 시작되자 아파트 입주자 대표 측은

회의를 거쳤고 조만간 입주민 투표를 통해

지상 이용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OUT)



하지만 자신들은 문제가 됐던 지난 2018년

다산신도시 택배파동 이전부터 이렇게 해왔다며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택배와 배달이 이미 일상이 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입주민들의 안전도 지키고

택배 기사들의 부담도 줄일 수 있는 합의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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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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