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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1/26)
인구이동 통계를 발표했는데,
지난해 울산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줄어든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 해 동안 1만 3천 명이 빠져나갔는데,
경기 침체로 일자리가 사라지고
집값도 불안정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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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울산 인구는
모두 1만 3천 584명이 빠져나갔습니다.
일년 새 지역 인구의 1.2%가
타지로 떠나서, 유출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습니다.
(CG)8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인구가 유출됐는데,
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출이 시작되는
20대의 유출률은 3.7%에 달했고,
사회 활동이 왕성한 30대에서 50대의
유출도 두드러졌습니다.
울산을 떠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조사해 봤더니,
(CG)일자리가 문제가 된 경우가
가장 많았지만, 높은 집값 등이 부담돼
울산을 떠난 사람도 9천 명에 달했습니다.
교육 문제로 타지로 이사간 경우도
5천 명이 넘었습니다.
교육과 주거 문제 등
정주 여건이 열악하다는
울산의 고질적인 약점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일자리까지 사라지니
더 이상 울산에 살 이유가 없는 겁니다.
(CG)문제는 울산을 떠나는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조선업 침체로 인구 유출이 본격화된
2015년 이후로 순유출 인구는
거의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를 끌어들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더 이상의 유출을 막는 원론적인 대책만이
유일한 답일 수밖에 없는데,
이미 10여 년 가까이 같은 지적이 반복됐지만
별다른 개선이 없었던 결과는
순유출률 전국 최고라는 우울한 성적표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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