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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울산의 상권 지도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배달이 늘면서 동네 상권이 그나마 도심 대형 상권보다 코로나 충격이 덜한 편입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하지만 배달전문점 입점이
늘면서 상가 공실이 줄어든 곳도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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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5백 세대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접한
울산 북구 화봉동 상권.
점심 시간을 맞았지만 식당가는
텅텅 비었습니다.
대신 배달 오토바이가 분주히 오가며
아파트로 주문 음식을 실어 나릅니다.
식당을 찾는 손님 발길은 뚝 끊겼지만
배달을 병행하며 그나마 버티고 있는 겁니다.
◀INT▶ 이미숙 / 배달 병행 식당 운영
배달은 하루에 뭐 있다 한들 기대 이상의 어떤 그런 건 없습니다. 그저 코로나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죠.
장사가 안돼 문을 닫는 가게가 있으면
그 자리를 이제 배달전문점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목 좋은 장소보다는 임대료가
저렴한 곳으로 다양한 배달 업종이
몰리는 겁니다.
◀INT▶ 지역 상인 /
(사람들이) 밖으로 활동하는 자체가 대단히 조심스러워가지고 집에서 생활을 많이 합니다. 물품 구입을 할 때도 인터넷상으로 물건을 많이 구입하고
이렇다보니 지독한 소비 위축에도
저렴한 상가의 경우 공실률이 줄었습니다.
CG> 2층 이하 소규모 상가를 살펴보면
지난해 1분기 10.7%를 기록했던
남구 신정동 공실률이 5%로 떨어졌고,
북구와 중구 성남·옥교동도
1~4%씩 공실률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INT▶ 김규문 / 부동산 공인중개사
(배달 업종은) 신규 출점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 그래서 배달점하시는 분들은 기존의 좋은 자리를 선점할 필요가 없다고 보니까 평수가 적고 월 임대료가 약한 곳으로 다들 이동을 하거든요.
코로나19를 피해 안전한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배달 문화가
상권 지형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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