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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초대형 선박 인기 거품 빠지나

설태주 기자 입력 2021-01-23 20:20:00 조회수 21

◀ANC▶



1년 전만 하더라도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해운 시장을 휩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효율성 차원에서

중형 선박 발주가 더 크게 늘고 있습니다.



최근 달라진 해운업계 동향

박준오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국적 해운선사 HMM의 초대형 선박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 선박 가운데 하나로

컨테이너 2만 4천 개를 실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선박은 전 세계를 운항하지 않고

현재 유럽 노선만 다니고 있습니다.



초대형 선박이 쉽게 정박하고

한꺼번에 많은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인프라가 갖춰진 항만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화연결▶

[노지환 / HMM 대외협력실 부장]

"유럽에 있는 메인(주요) 항구들은 대부분 있는데 그 밖에 지중해쪽 항구들 같은 경우는 제한이 돼 있고요. 미주 동안 같은 경우에 거기도 지금 들어가기 어렵고 미주 서안도 마찬가지고요"



초대형 선박을 운항하는 선사는

비용 절감 효과가 크지만

반대로 터미널 운영사는 하역 과정에서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화물을 싣고 내리는 과정에서

하역과 운송에 과부하가 걸리고

선박 정시성도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화연결▶

[이응혁 / 부산항만공사 마케팅부장]

"항만에서의 체증 유발, 이로 인한 생산성 감소

이런 것들 때문에 실제로는 운송비 절감 효과가 5% 밖에 되지 않더라.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 세계 해운 선사들도

초대형 선박에 일부 '거품'이 낀 것으로 보고

발주에 신중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연말 선박 발주는

만 2천에서 만 8천 TEU 이하

중형급 선박에 집중됐습니다.



중형급 선박 발주는 77척으로 대형급 40척보다

2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현장음성▶

[팀파워 / 드류어리(해운 컨설팅 업체) 대표이사]

"선사들이 극도로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초대형 선박 건조에 더욱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규모의 경제 효과는 한계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전 세계 항만 인프라가

당장 개선되기 쉽지 않은 만큼

당분간 초대형 선박 1척보다 중형급 선박 2척을

운영하는 선사가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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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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