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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방파제 인근이
낚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울산시의 국가산업단지 관리 예산이
당초예산에서 모두 삭감돼 지자체가
쓰레기 처리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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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공단과 넓은 바다를 끼고 자리잡은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공단으로 파도가 덮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 놓은 방파제 인근에는
낚시객들이 가득합니다.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이곳은 그야말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미끼 봉투 등 각종 낚시 용품들이
곳곳에 버려져 있습니다.
버려진 쓰레기는 석쇠부터 사용한 부탄가스까지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쓰레기를 치워가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가 곳곳에
쌓여가고 있는 겁니다.
◀INT▶ 강현석 / 낚시 동호인
"낚시하는 사람들이 오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데 그래도 자기가 가지고 온 거는 최소한 수거를 해서 가져가 줬으면 그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쓰레기는 점점 쌓여만 가고 있지만
관할 자치단체인 울주군은 예산이 없어
치우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울산시가 예산을 편성해
울주군에 내려주면
울주군이 이 예산으로 쓰레기를 치워왔는데
올해는 울산시의 국가산업단지 관리 예산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예산이 없어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울산시는 최근 쓰레기 민원이 잇따르자
예산을 다시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SYN▶ 유성덕 / 울산시 자원순환과
"당초 예산안은 저희 예산의 사정 때문에 반영이 안됐던 거고 그 예산을 1회 추경 때 다시 반영을 시킬 겁니다."
국가산단을 더럽히는 각종 쓰레기들.
치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가져온 쓰레기는
내가 치우는 양심이 아쉽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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