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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쓰레기장으로 전락한 국가산업단지

정인곤 기자 입력 2021-01-14 20:20:00 조회수 30

◀ANC▶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방파제 인근이

낚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울산시의 국가산업단지 관리 예산이

당초예산에서 모두 삭감돼 지자체가

쓰레기 처리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END▶

◀VCR▶

석유화학공단과 넓은 바다를 끼고 자리잡은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공단으로 파도가 덮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 놓은 방파제 인근에는

낚시객들이 가득합니다.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이곳은 그야말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미끼 봉투 등 각종 낚시 용품들이

곳곳에 버려져 있습니다.



버려진 쓰레기는 석쇠부터 사용한 부탄가스까지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쓰레기를 치워가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낚시꾼들이 버린 쓰레기가 곳곳에

쌓여가고 있는 겁니다.



◀INT▶ 강현석 / 낚시 동호인

"낚시하는 사람들이 오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데 그래도 자기가 가지고 온 거는 최소한 수거를 해서 가져가 줬으면 그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쓰레기는 점점 쌓여만 가고 있지만

관할 자치단체인 울주군은 예산이 없어

치우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울산시가 예산을 편성해

울주군에 내려주면

울주군이 이 예산으로 쓰레기를 치워왔는데

올해는 울산시의 국가산업단지 관리 예산이

전액 삭감됐습니다.



예산이 없어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



울산시는 최근 쓰레기 민원이 잇따르자

예산을 다시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SYN▶ 유성덕 / 울산시 자원순환과

"당초 예산안은 저희 예산의 사정 때문에 반영이 안됐던 거고 그 예산을 1회 추경 때 다시 반영을 시킬 겁니다."



국가산단을 더럽히는 각종 쓰레기들.



치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가져온 쓰레기는

내가 치우는 양심이 아쉽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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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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