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주택조합이 추진하던 사업부지가
공매로 사라지면 사업은 무산되고
그 피해는 돈을 낸 조합원들에게 돌아갑니다.
사업부지가 공매로 넘어가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인
약수마을지역주택조합이
올 들어 부산 동원개발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는데요.
땅을 사간 회사는
부산의 다른 2곳인데
왜 동원개발 앞에서 집회를 하는 건지
홍상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END▶
◀VCR▶
약수마을지역주택조합이
부산 동원개발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습니다.
서민들이 마련한 땅을 값싸게 사 간 것은
부도덕하다며 사 간 값에 다시 팔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임종길 약수마을지역주택조합 비상대책위원장
저희 840여 조합원들이 그 땅에 다시 입주할 수 있도록 그 땅을 사간 가격에 다시 돌려주기를 원해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약수주택조합의 사업부지 90%는
당장 갚아야 할 이자 6억 원을 갚지 못해
지난달 공매로 대한글로벌인더스트리에
넘어갔습니다.
조합이 돈이 없어 못 사들였던 5%의 땅은
지난해 7월 디더블유디라는 회사가
사들였습니다.------------·
대한글로벌인더스트리는
동원개발의 계열사인 남양개발이 운영하는
마리나 동원이라는 건물에 입주해있습니다.
2018년말 기준 총자산은 55억원,
자본금은 4억9천만원,
기업등급은 트리플 C플러스로
채무 불이행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이 433억 원짜리 땅을 산 겁니다.
·
◀INT▶
대한글로벌인터스트리 관계자
공매에 나온 부분들을 정당하게 산 부분들인데 그걸 가지고 저희보고 이상한 소리를 하고
디더블유디라는 회사는
부산 동원개발 본사 건물에
입주해 있었습니다.
회사 간판은 없었습니다.
동원개발 자회사인건 맞지만
별도의 회사임을 강조했습니다.
또 조합과의 협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T▶
디더블유디 관계자
단지 부도사업장을 하나 샀는데
그럼 부도 사업장 관계되는 사람들
다 어떻게 해줘야 하는 것과 똑같은 겁니다.
돌직구는 동원개발 주택사업 임원에게
문자를 남기고
여러번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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