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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에서는 보기 드문 영하 10도가 넘는
맹추위가 이어지면서 길거리에도 사람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았는데요.
휴일인 오늘(1/10) 추위가 조금 누그러지면서
꽁꽁 얼어붙은 여천천에 때 아닌 스케이트
인파가 몰렸습니다.
정인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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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서운 기세로 계속된 맹추위에
여천천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낮부터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면서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더니
어느덧 스케이트장처럼 변했습니다.
얼음이 낯선 아이는 엄마, 아빠 손을
잡고 한걸을 한걸음 내딛고,
빙판에 넘어지기도 하지만
금새 털고 일어납니다.
과거 빙판 위의 맹주였던 썰매도
등장했습니다.
모습도 제각각인 각양각색의 썰매.
아이들은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INT▶ 손준서
"어제 탔는데 또 가고 싶어서 졸랐어요. 그래서 아빠가 태워줬어요."
◀INT▶ 손정대
"꽝꽝 얼어가지고 어제도 오전, 오후 잘 탔고 오늘도 지금 공짜 썰매 잘 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스포츠 센터가 모두 문을
닫은 게 아쉬운 듯 고급 스케이트를 타고
제법 멋도 부려봅니다.
◀INT▶ 이명근 / 중구 병영동
"코로나로 (스포츠 센터가) 문을 닫아가지고 1년 정도를 못 탔어요. 정말 타고 싶었는데 그래도 얼음이 이렇게라도 얼으니까 나와서 이렇게 즐기니까 좋아요."
손녀와 함께 나온 할머니도 이내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INT▶ 조갑순 / 남구 달동
"저희 어렸을 때 강에 얼음 얼면 (썰매) 타고 놀았거든요. 그 추억을 되살려가지고 너무 재밌어요 지금."
휴일인 오늘 울산지방은 아침 최저 영하 8.7도,
낮 최고 1.9도의 기온분포를 보였습니다.
울산기상대는 울산을 강타했던 맹추위는
이번주부터 다소 누그러지겠고, 오는 수요일
부터는 낮 최고 기온 1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고 예보했습니다.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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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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