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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의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대면예배가 금지됐는데도 예배를 강행하다가
목사와 신도 등 12명이 확진됐습니다.
울산시는 이 교회를 폐쇄하고,
방역 수칙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벌인
책임을 물어 형사고발할 예정입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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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교회의 대면 예배가
전면 금지돼 있던 지난달 31일.
중구 울산제일성결교회에서
대면 예배가 열렸습니다.
◀SYN▶ A목사/지난달 31일
(코로나19 감염으로) 폐쇄된 교회가 9곳이고요.
확진자는 이제 90명 육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 앞에
예배드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좋은데..
목사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예배를 진행하고,
신도들이 떡과 음료를 나눠 먹는
성찬 예식까지 열립니다.
이 교회는 대면 예배가 금지된 기간이던
지난달 31일과 이번 달 1일, 3일에
예배를 강행했고,
목사가 확진되기 하루 전인 지난 6일까지도
대면 예배를 이어 왔습니다.
◀SYN▶ A목사/1월 3일
얼마나 무서워요. 현장예배 드리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듭니까. 병력이 있으신 분들은
인터넷예배 드리세요. 근데 그거에 해당사항이
없으면 현장예배 드리시면 돼요.
이같은 대면 예배의 결과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이었습니다.
예배를 주도한 목사부터 코로나19에 걸렸고,
신도들도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울산시는 이 교회 안에서 감염이
더 있었을 것으로 보고,
신도 200여 명 전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명령했습니다.
◀INT▶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교회가 제출한) 그 명부 안에 들어있지
않은 사람이 오늘 확진이 한 명 나왔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은 명부라고 저희는 보는 겁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울산제일성결교회에는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오늘부로 건물이 폐쇄됐습니다.
(S/U)울산시는 이 교회가 방역 수칙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강행하다 집단 감염을 일으킨 만큼
형사고발을 통해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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