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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라텍스 원료를 싣고 가던
트럭의 컨테이너가 넘어가
도로 일대가 흰 액체로 뒤덮였습니다.
'개' 한 마리를 피하려다 발생한 일인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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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석유화학단지에서 신항 부두로 이어지는
왕복 6차선 도로.
정체 모를 흰색 액체가 도로를 뒤덮었습니다.
마치 제설 작업을 하듯이 넉가래로 쓸어 담고,
한편에서는 펌프를 동원해 액체를 발아들입니다.
출근 시간대인 오늘(1/5) 오전 9시쯤,
이곳을 지나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25톤 컨테이너가 떨어졌습니다.
(S/U) 차량에 실려있던 액체가 쏟아지면서
도로 일대가 흥건하게 고였습니다.
이 액체는 침대 매트리스나 고무장갑 등을
만들 때 사용되는 라텍스의 원료인데,
컨테이너 안에 실려있던 20톤 대부분이
새어 나왔습니다.
◀SYN▶렉카차 업체 관계자
"저 위에서 컨테이너가 넘어가서 쭉 이쪽까지 온 거예요."
갓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개를 피하려다
차량이 중심을 잃었고,
결박돼 있던 트레일러가 분리돼
도로 위로 떨어진 겁니다.
◀SYN▶경찰 관계자
"(음주운전) 그런 건 아니고요. (운전자가) 개를 치고 놀라서."
도로에 쏟아진 라텍스 원료 일부는
우수관로를 통해 인근 바다로 유입돼
긴급 방제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다행히 고무 성분인 라텍스는
인체나 해양 환경에는 큰 해가 없지만,
해경은 확산을 막기 위해 사고 7시간 만에
방제를 완료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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