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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피하다 넘어진 컨테이너..도로가 라텍스 범벅

김문희 기자 입력 2021-01-05 20:20:00 조회수 109

◀ANC▶

울산에서 라텍스 원료를 싣고 가던

트럭의 컨테이너가 넘어가

도로 일대가 흰 액체로 뒤덮였습니다.



'개' 한 마리를 피하려다 발생한 일인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울산석유화학단지에서 신항 부두로 이어지는

왕복 6차선 도로.



정체 모를 흰색 액체가 도로를 뒤덮었습니다.



마치 제설 작업을 하듯이 넉가래로 쓸어 담고,

한편에서는 펌프를 동원해 액체를 발아들입니다.



출근 시간대인 오늘(1/5) 오전 9시쯤,

이곳을 지나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25톤 컨테이너가 떨어졌습니다.



(S/U) 차량에 실려있던 액체가 쏟아지면서

도로 일대가 흥건하게 고였습니다.



이 액체는 침대 매트리스나 고무장갑 등을

만들 때 사용되는 라텍스의 원료인데,



컨테이너 안에 실려있던 20톤 대부분이

새어 나왔습니다.



◀SYN▶렉카차 업체 관계자

"저 위에서 컨테이너가 넘어가서 쭉 이쪽까지 온 거예요."



갓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개를 피하려다

차량이 중심을 잃었고,



결박돼 있던 트레일러가 분리돼

도로 위로 떨어진 겁니다.



◀SYN▶경찰 관계자

"(음주운전) 그런 건 아니고요. (운전자가) 개를 치고 놀라서."



도로에 쏟아진 라텍스 원료 일부는

우수관로를 통해 인근 바다로 유입돼

긴급 방제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다행히 고무 성분인 라텍스는

인체나 해양 환경에는 큰 해가 없지만,



해경은 확산을 막기 위해 사고 7시간 만에

방제를 완료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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