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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울산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울주군 가지산 등 눈이 쌓인 일부 지역에는
도로 통행이 제한됐는데요.
등산객들은 겨울 산행에 나서며
눈을 반겼습니다.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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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눈으로 가지산이 하얗게 덮였습니다.
나뭇가지 위에도 눈이 소복이 쌓였고
바위 아래로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S/U)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내린
비와 눈이 꽁꽁 얼어붙어서
이렇게 도로가 미끄러운 상태입니다.
경찰이 울주군 상북면 석남터널과
운문로 운문령 입구쪽 차량 출입을 통제했고,
Effect. 걸어서는 올라가실 수 있는데 아직 여기 도로가 결빙돼 있어서 (제설)차량이 오고 있어요.
울주군은 서둘러 제설 작업을 벌였습니다.
등산객들은 추운 날씨에도
눈덮힌 영남알프스를 보기 위해
장비를 챙겨 겨울 산행에 나섰습니다.
원래라면 왕복 4시간이 걸리는 코스지만
차량 출입이 통제돼
더 오래 걸어야 하는 상황.
하지만 뽀득뽀득 눈을 밟으며
영남알프스를 오르는 길이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INT▶구자운/남구 신정동
"(눈이 와서) 조금은 위험한 점이 있지만 이렇게 장비를 갖춰서 오면 위험한 건 상쇄될 거고요. 나무에 걸린 상고대가 아주 멋있거든요. 그거 보러 가는 사람들 참 많을 거예요, 지금."
오랜만에 집을 벗어나 아빠와 눈싸움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INT▶박비슬/울주군 척과리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못 나왔어요. 눈이 차갑지만 재미있게 놀고 있어요."
석남터널 등 통행이 제한된 구간들은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난해 겨울보다 19일 빨리 찾아온 첫 눈.
울산기상대는 내일 아침에도 영하권의 기온에
최대 초속 16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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