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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2020년을 돌아보는 연말결산 연속기획.
오늘은 코로나 시대를 맞은
울산의 노동운동을 짚어봅니다.
올해 상당수 노조가 임금인상보다는
고용안정을 택했지만
여전히 노사갈등을 빚고 있는 기업도
있었습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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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노동계의 양축인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하지만 올해 행보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뿐 아니라
작년 임단협 조차 마무리 짓지 못했습니다.
노사는 이번달 2년치 임단협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CG)노조는 지난해 법인분할 투쟁
파업 참가자 징계 철회와 해고자 복직,
고소고발 취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징계자 불이익 최소화와 해고자의
순차적 재입사 등을 제시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OUT) 2년치 교섭이 밀려있는 현대중공업.
이대로라면 내년에 3년치 교섭을 해야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9월 기본금 동결로
무분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와
2009년 세계 금융위기에 이은 역대 세번째이자11년 만에 임금 동결입니다.
코로나19 위기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임금 인상보다 고용안정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SYN▶ 권오국 / 현대자동차 노조 대외협력실장
"조합원들께서 코로나19로 국내 경기를 생각해서 판단하셨다고 보고 내년 임단협을 더 잘하라는 뜻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주셨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 이후 노동운동도
고용 안정에 무게를 두면서
파업일수도 크게 줄었습니다.
CG)파업일수가 줄면서 지난 2017년 34만일로
최고점을 찍었던 근로손실일수도 올해는 1만 4천일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OUT)
코로나시대를 맞아
올해 노동운동도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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