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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양지요양병원에서 촉발한 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지들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환자를 돌보던 간호 보조 인력과
가족들이 감염되는 사례까지 발생했는데요.
울산대학교병원이 코로나에 뚫릴 경우
코로나 대응 체계가 붕괴될 수 있어
열악한 지역의료 실태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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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유일한 코로나 전담 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
코로나 확진환자를 위한 108개 병상이
꽉 찬 상태입니다.
이 곳에서 확진환자를 돌보던 간호보조원이
확진된데 이어, 함께 사는 가족 3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만약 코로나 대응 의료진이 집단 감염된다면
양지요양병원처럼 코호트 격리가 불가피해
울산 전체 의료체계가 마비될 수 있습니다.
◀INT▶ 여태익 / 울산시 시민건강과장
코호트 격리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확진된 의료진들은 거기에서 의료 행위와 치료를 같이 받아야 합니다. 부족한 인력은 밖에 있는 다른 의료 인력들이 투입돼줘야 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울산대병원을 대체할
의료 기관과 인력을 구하기 힘들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다른 대도시와 달리 울산에는 공공의료시설이
없기 때문인데,
민간병원이 있다고 해도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확진환자와 일반환자 간에 공기 차단 시설을
갖춘 병원은 울산대학병원을 제외하면
울산에 1곳도 없기 때문입니다.
◀INT▶ 김현주 / 울산건강연대 집행위원장
일반 환자와 코로나 환자를 분리할 수 있는 동선을 만들기 어렵다는 그 상황은 평상시라면 충분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인데 지금은 거의 전시 상황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울산시는 의료진 대거 부족 사태에 대비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들과
의료진 파견 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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