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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독립무장단체인 대한광복회
총사령관을 지낸 고헌 박상진 의사가
내년이면 서거 100주년 맞습니다.
LH가 박 의사를 기념해 역사공원을 만들었는데 독립투사가 일장기를 들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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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송정택지지구에 있는
고헌 박상진 의사 역사 공원입니다.
LH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 단체인 대한광복회
총사령관 박 의사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했습니다.
공원 한켠에 있는 박상진 의사 동상.
원래 태극기를 들고 있었지만 '건곤감리'
4괘 모양이 틀린채 세워져 모두 지워졌습니다.
흐릿하게 남은 태극문양만 보면
마치 일장기나 백기 같아 보입니다.
◀INT▶ 류복수 / 사단법인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
"거의 일장기를 든 기분, 백기를 든 기분 그런 기분이기 때문에 이거는 정체성과는 전혀 안 맞습니다."
옷차림도 이상합니다.
S/U) 대한광복회의 투쟁강령을 보면 비밀,
폭동, 암살, 명령과 같이 무장단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루마기와 고무신을 신은 모습은
무장단체와는 맞지 않다는 겁니다.
◀INT▶ 류복수 / 사단법인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
"강력한 의지 그렇다면 기마자세라든지 그렇지 않으면 양복을 입고 권총을 찼다든지 이런 쪽이 콘셉트가 더 맞지 않나.."
LH는 택지를 개발하면서 추가로 40억원을 들여이 공원을 울산시에 기부채납했지만
고증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습니다.
CG)LH는 이에 대해 제작과정에서 역사학자,
박상진의사 추모사업회와 협의하에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OUT)
철거 후 다시 제작하려면 추가로 수억원이
더 필요한 상황.
내년이면 박상진 의사 서거 100주년을 맞지만
엉터리 동상이 생가를 지키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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