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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기 든 광복회 총사령관..엉터리 고증 논란

정인곤 기자 입력 2020-12-20 20:20:00 조회수 64

◀ANC▶

일제강점기 독립무장단체인 대한광복회

총사령관을 지낸 고헌 박상진 의사가

내년이면 서거 100주년 맞습니다.



LH가 박 의사를 기념해 역사공원을 만들었는데 독립투사가 일장기를 들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END▶

◀VCR▶



울산 북구 송정택지지구에 있는

고헌 박상진 의사 역사 공원입니다.



LH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 단체인 대한광복회

총사령관 박 의사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했습니다.



공원 한켠에 있는 박상진 의사 동상.



원래 태극기를 들고 있었지만 '건곤감리'

4괘 모양이 틀린채 세워져 모두 지워졌습니다.



흐릿하게 남은 태극문양만 보면

마치 일장기나 백기 같아 보입니다.



◀INT▶ 류복수 / 사단법인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

"거의 일장기를 든 기분, 백기를 든 기분 그런 기분이기 때문에 이거는 정체성과는 전혀 안 맞습니다."



옷차림도 이상합니다.



S/U) 대한광복회의 투쟁강령을 보면 비밀,

폭동, 암살, 명령과 같이 무장단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루마기와 고무신을 신은 모습은

무장단체와는 맞지 않다는 겁니다.



◀INT▶ 류복수 / 사단법인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

"강력한 의지 그렇다면 기마자세라든지 그렇지 않으면 양복을 입고 권총을 찼다든지 이런 쪽이 콘셉트가 더 맞지 않나.."



LH는 택지를 개발하면서 추가로 40억원을 들여이 공원을 울산시에 기부채납했지만

고증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습니다.



CG)LH는 이에 대해 제작과정에서 역사학자,

박상진의사 추모사업회와 협의하에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OUT)



철거 후 다시 제작하려면 추가로 수억원이

더 필요한 상황.



내년이면 박상진 의사 서거 100주년을 맞지만

엉터리 동상이 생가를 지키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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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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