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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배달 음식 시켜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배달노동자들은 더 바빠졌는데요.
하지만 그만큼 더 위험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지역은 배달노동자들의 처우가
전국에서도 가장 나쁜 편이라고 하는데요.
이용주 기자가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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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도 안 돼 배달앱 화면에서 사라지는 주문.
가까스로 콜을 잡아 식당에서 음식을 받고 나면
배달노동자의 마음은 더 급해집니다.
배달이 늦어 고객이 주문을 취소하면
음식값을 물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초인종을 눌러야 끝나는 배달 한 건.
수수료로 건당 평균 2천845원을 받는데
전국 평균 2천960원보다 115원 적습니다.
◀INT▶ 안준일 / 배달노동자 6년차
"지금 (최저시급이) 8천500원 정도 되잖아요. 요금은 제가 시작할 때는 (수수료가) 2천500원이었어요. 올해 겨우 3천 원으로 만들었어요."
수수료만 적게 받는 게 아닙니다.
투명CG) 한 노동단체가 배달노동자 100명을
대상으로 노동실태를 조사했더니 근무 일수와
업무량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OUT)
시급은 적고, 일은 더 하고 있는 겁니다.
교통사고가 나도 절반은 자비로 치료했습니다.
상대방 배상에는 83%가 보험회사를 통했지만
본인이 다친 경우에는 절반이 보험 처리를,
48.8%는 자신이 부담한다고 답했습니다.
◀INT▶ 조성기 / 배달노동자 8년차
"20대 젊은이들 같은 경우 (보험료가) 한 2-300만 원 이렇게 들어가요 사고가 나든 안 나든 그 돈이 그대로 들어가니까 그 부분이 저희가 제일 힘든 부분이고."
산재보험 가입률도 저조합니다.
전국 배달노동자의 평균 가입률이 54%인데
울산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23%에 불과합니다.
◀INT▶손재완 / 울산북구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은 산재보험 가입률을 높이거나 지방정부가 보험료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지역 배달노동자는 약 1천여명.
21세기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20세기의 근로조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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